교황님의 묵상 322

부활 신앙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5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blog.naver.com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마르 12, 27) 오늘의 복음 말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십시오. 걱정과 의심이 마음을 어지럽힐 때마다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단순히 역사 속에 실존했던 과거의 인물이 아닙니다. 교황님의 질문에 당신은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자리에 살아계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실로 당신의 삶 안에 살아 계십니까? 그분이 당신의..

교황님의 묵상 2024.06.04

2024년 6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4년 6월 기도지향“조국을 떠나는 이주민들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4년 6월 한 달 동안 바칠 기도지향을 발표하면서 모든 신자가 조국을 떠나는 이주민들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6월의 기도지향을 담은 영상 메시지는 지난 화요일 공개되었다. 이 영상 메시지는 교황청 기구인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 전달된다. 이번달 교황님의 기도지향은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난민의 날이 들어 있는 시기에 맞추어 정해졌다. 유엔(UN)은 지난 2000년에 매년 6월 20일을 전 세계의 난민들을 기억하는 날로 정한 바 있다. 교황청 온전한 인간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의 지원을 받아 텔레비드(Tele VID)와 공동으로 제작한 6월의 영상 메시지는 세계 여러 지역의..

교황님의 묵상 2024.06.01

2024년 5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4년 5월 기도지향“수도자와 신학생 양성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한 달 동안 수도자와 신학생을 양성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5월의 기도지향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황은 은총, 기도, 공동체를 통해, 그리고 복음을 증언함으로써 꾸준히 성소가 계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갖가지 성소는 모두 다 다이아몬드의 원석과 같아서 깎아내고 갈아내고 다듬어져야 합니다.”  “훌륭한 사제나 수도자는 무엇보다도 주님의 은총으로 길러지고 형성된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분들은 자신의 한계를 알고 기도하는 삶과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자기 자신을 기꺼이 내어놓은 사람들입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맡아서 제작하는 월간 기도지향의 영상 메시지에서 교황은 신학교나 수련소의 첫 과..

교황님의 묵상 2024.05.01

2024년 4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4년 4월 기도지향 “여성의 역할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4년 4월 한 달 동안 기도지향을 발표하면서 ‘여성의 역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달 기도지향을 담은 영상 메시지는 교황청 기구인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 전달된다. 교황은 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사회가 취해야 할 조치들을 강조하며, 신자들이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모든 문화 안에서 여성의 존엄과 헤아릴 수 없는 가치가 인정받고,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이 종식되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판 교황은 공포된 원칙과 실제 사이에 엄청난 간격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이들이 남성과 ..

교황님의 묵상 2024.04.04

2024년 부활 메시지와 「우르비 엣 오르비」강복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집전한 후 온 세상 사람들에게 부활 메시지를 전하고 「우르비 엣 오르비」 강복을 내렸다. 교황은 부활 메시지를 통해 예루살렘 성지, 우크라이나, 미얀마, 시리아, 레바논, 아프리카 등 전쟁을 겪는 지역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인신매매 피해자, 낙태로 희생된 태아, 그리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도를 바쳤다. 어제(로마 시간) 오전에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테라스(로지아)에서 조금 전 미사가 봉헌된 광장을 내려다보며 부활 메시지와 함께 오랜 전통의 「우르비 엣 오르비」 강복㈜을 내렸다. [역자 주] “Urbi et Orbi” Bles..

교황님의 묵상 2024.04.01

교황청의 사순시기 특강(5) (2024년)

예수님의 ‘작별 인사’ 교황청의 다섯 번째 사순 특강은 네 번째 특강에 이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는 요한복음의 말씀에 대한 묵상이었다. 교황청 강론 전담 사제 라니에로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금요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 번째 사순 특강을 진행했다. 추기경은 이 묵상이 성령의 내적 인도에 우리 자신을 완전히 맡기겠다는 새로운 결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네 차례의 사순 특강이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인지를 살펴보았다는 점을 상기시킨 추기경은, 마지막 단계로 사도들에게 보내시는 예수님의 ‘작별 인사’에 관해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이번에는 문맥을 요약하고 문단과 단락들 사이의 차이점을 찾기 위한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런 시도..

교황님의 묵상 2024.03.24

교황청의 사순시기 특강(4) (2024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교황청 강론 전담 사제 라니에로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 번째 사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예수님의 ‘자기 계시’를 전하는 요한복음의 말씀이었다. 이 구절 안에서 추기경이 초점을 맞춘 것은 “나는”이라는 표현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한 11, 25) 라니에로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이 구절에 담긴 가르침을 이렇게 요약한다. “라자로의 부활은 예수님의 죽음을 촉발하는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은 그분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부활을 안겨주었습니다.” 추기경은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그녀가 듣고 이해하고 있었던 부활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셨던 상황에 ..

교황님의 묵상 2024.03.18

교황청의 사순시기 특강(3) (2024년)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 교황청 강론 전담 사제 라니에로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착한 목자의 비유를 주제로 2024년도 세 번째 사순 특강을 진행했다.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요한 10, 11) 이 구절은 초막절을 지내면서 벌어진 유대인들과의 논쟁 중에 나오는 내용이다. 성경의 역사 속에 나오는 목자 예수님 시대에는 목자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추기경은 말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처음부터 양치기 유목민이었습니다. 그들은 양을 단지 생계유지의 수단으로만 여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목자들의 삶 자체가 양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은 양들과 삶을 나누는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

교황님의 묵상 2024.03.10

교황청의 사순시기 특강(2) (2024년)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교황청 강론 전담 사제 라니에로 칸탈라메사 추기경이 금요일 오전에 진행한 두 번째 사순 특강의 주제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이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이라고 선포된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진리를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정전이 되었다가 갑자기 전기가 들어와 밝아질 때나, 아침에 창문을 열어 햇빛이 쏟아져 들어올 때, 빛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맛보게 됩니다.” 세상의 빛 “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한 8, 12)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예수님의 이 말씀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질문한다. 그리고 그 표현이 담고 있는 두 가지의 본질적인 의미를 제시한다. “첫 번째로, 이..

교황님의 묵상 2024.03.02

2024년 3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4년 3월 기도지향 “새로운 순교자들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의 기도지향으로 이 시대의 새로운 순교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아내를 잃은 이슬람교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아내는 테러범들에 맞서다가 순교한 바 있다. ‘우리 시대의 순교자들,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란 표제가 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황은, 이 시대의 새로운 순교자들이 그들의 용기와 선교 열정으로 온 교회를 불타오르게 하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한 달 바칠 기도지향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하여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소개한다. “이것은 이 시대의 교회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며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순교한 사람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교황은 자신이 그리스 레스보스 섬의..

교황님의 묵상 2024.03.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