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는 아무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자 지구에 있는 성가정성당의 주임사제인 가브리엘 로마넬리(Gabriel Romanelli) 신부는 이곳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빌며 간절히 호소한다. 아울러 이 공동체를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Humanitarian corridors)를 설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 폭격을 중지해 달라는 가브리엘 신부의 호소는, 수백 명의 난민이 대피해 있는 성당과 인접한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당하기 하루 전인 화요일에 녹음된 것이다. 가자 지구에 있는 가톨릭교회인 성가정성당은, 10월 19일 그리스 정교회 성당을 초토화한 폭발로 인해 부상당한 이들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그곳에 피신해 있던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진 팔레스타인 사람들로, 그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