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기도지향 2

가서 열매를 맺어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15일) 아침기도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을 통해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5, 16)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열매는 사랑과 봉사의 열매입니다. 교황님은 봉사에 관해 이렇게 일러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시는 봉사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부제들이 은사로 받은 봉사의 직분을 이해해야 합니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지향에 따라 부제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이웃에 대한 봉사와 돌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도 그들처럼 교회와 가난한 이..

종신 부제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다. 교황님께서 매달 제안하시는 기도지향은 연간단위로 정해져 1년 전에 발표된다. 한국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우리말로 번역된 기도지향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시련을 겪는 중에,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기도지향이 어색하다는 고백을 여러분으로부터 들었다. 십분 이해가 되는 생각이다. 이번 달의 경우도 그렇다. 하느님 백성 안에서 인구비중이 극히 낮은 부제들을 위한 기도 제안이 생소하다. 종신부제가 없는 우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어제 영상 메시지가 발표되었지만 우리는 이미 월초부터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교황의 월간 기도지향’을 받들어 세계교회가 기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기도의 사도직, '교황의 전 세계 기도 네트워크’는, 170년 전부터 이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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