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11

성령을 받으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31일) 아침기도 오늘은 마음을 활짝 열어 당신에게 내려오시는 성령을 받으십시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모든 것을 깨닫는 은사를 받으십시오. 당신은 오늘 성령께 어떤 특은을 청하시렵니까? 오늘은 부제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그들은 복음 전파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에 헌신하는 분들입니다. 온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 모습을 지켜가도록 앞으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부제들은 새로운 사랑의 문화를 일구는 개척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 당신이 배운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말씀이 당신의 마음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까? 기도하는 순간으로 돌아가십시오. 기도하..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7일) 아침기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먼저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마치 사도들이 한 것처럼 오늘날의 부제들은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려는 열의로 가득한 분들입니다. 선행을 베풀어야 하는 절박함을 현장에서 느끼는 봉사자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얼마 남지 않은 이달의 기도지향을 잊지 말고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부제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당신도 부제들처럼 본당과 삶의 현장에서 참 봉사자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당신을 바라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실질적 도움을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하던 일을 내려놓고 잠시 시간을 내어 주님을 만나십시오. 반나절을 지내고 기도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주님께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3일) 아침기도 “주님, 제 삶의 즐거움을 당신께 바치며 새 하루를 시작합니다. 미약한 제물이오나 어여삐 받아주소서.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사도직의 사명이 저의 작은 봉사로 풍요로운 결실을 맺게 하소서. 이 사명이 이번 달 저희가 기도하는 전 세계의 부제들에게 맡겨진 것임을 알고 있나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부제들에게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심어주신 것처럼 주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에도 같은 은사를 채워주셨습니다.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 이 사명의 완수를 바라는 원의를 담아 기도하십시오. 어렵고 힘들어도 기도하는 즐거움을 놓치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반나절을 보내고 가지는 휴식시간을..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19일) 아침기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오늘은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번 달 기도 지향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교회가 일상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은 부제들입니다. 그들은 실제로 교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제들은 신자들과 같은 삶을 살면서 예수님의 행동방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스리는 어른의 모습이 아니라 섬기는 봉사자의 모습대로 살아갑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신앙생활이 그분들의 삶을 닮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주님을 만나는 것이 일과 중 한 부분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거르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십시오. 교황님의 기도를 기도생활의 거울로 삼으십시오. 교황님께서는 간단한 기..

가서 열매를 맺어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15일) 아침기도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을 통해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5, 16)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열매는 사랑과 봉사의 열매입니다. 교황님은 봉사에 관해 이렇게 일러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시는 봉사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부제들이 은사로 받은 봉사의 직분을 이해해야 합니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지향에 따라 부제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이웃에 대한 봉사와 돌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도 그들처럼 교회와 가난한 이..

‘성체의 삶’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7일) 아침기도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성체의 삶’이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부서지는 빵’이 되라는 부르심을 실천하며 사는 것입니다. 즉 당신이 하루 24시간 내내 ‘성체’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제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당신도 그들처럼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런 삶이 말씀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에 충실한 것이고, 온 교회에 생기를 불어 넣는 표지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 역자 주: “성체의 삶”은 “Eucharistic life”를 옮긴 것이다. 이는 바닷가에서 3명의 목숨을 구한 뒤 선종하신 배문한 신부님의 논고, 「성체성사의 의미와 성체의 삶」에서 쓰셨던 용어를 역자가 따온 것임을 밝힌다. 낮기도 기도는 당..

종신 부제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다. 교황님께서 매달 제안하시는 기도지향은 연간단위로 정해져 1년 전에 발표된다. 한국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우리말로 번역된 기도지향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시련을 겪는 중에,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기도지향이 어색하다는 고백을 여러분으로부터 들었다. 십분 이해가 되는 생각이다. 이번 달의 경우도 그렇다. 하느님 백성 안에서 인구비중이 극히 낮은 부제들을 위한 기도 제안이 생소하다. 종신부제가 없는 우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어제 영상 메시지가 발표되었지만 우리는 이미 월초부터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교황의 월간 기도지향’을 받들어 세계교회가 기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기도의 사도직, '교황의 전 세계 기도 네트워크’는, 170년 전부터 이 일을 ..

주님과 단 둘이 있는 시간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5일) 아침기도 새로운 하루를 주신 하느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매일의 삶 안에서 주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을 봉헌하십시오. 당신이 하는 일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기억하며 부제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부제들은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관리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의 기도] 낮기도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조용한 시간을 내십시오. 성녀 테레사의 말씀을 되새겨보십시오. “고독에 대한 열망은 기도하기에 가장 좋은 것입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단 둘이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단 둘이 시..

침묵과 고요의 광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4일) 아침기도 하느님의 왕국 건설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를 하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초대하시는 곳이 어디든 따라가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당신을 내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란 예수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부제들과 함께 이웃과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십시오. 말씀을 선포하기 위하여,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헌신하는 부제들은 교회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는 봉사의 상징입니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기도를 즐기는 생활을 하려면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시 세상사를 잊고 사람들과의 접촉도 끊어보십시오. 당신이 주님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곳은 침묵과 고요가 흐르는 광야입니다. 주님께서는 그곳에서 우..

제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일) 아침기도 새 날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하느님께서 사도들에게 맡기셨던 그 사명을 이제는 당신이 맡아 수행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십시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요한 6, 67~68) 사도직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당신의 삶이 자유롭고 즐거운 봉사의 생활이 되도록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세상의 모든 부제들이 ‘말씀과 식탁의 봉사자’로서 자신들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 역자 주: 사제품을 받기 위한 과정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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