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묵상 300

2022년 12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2년 12월 기도지향 : “비영리 자원봉사 기관들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기도지향을 발표하면서 모든 신자가 비영리 자원봉사 기관과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비의 장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자원봉사 단체와 그 안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선의 증진을 위하여 계속 일해 달라고 격려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은 단지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 곁에 다가가 함께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비의 장인'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정한 손길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듬어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친밀감을 느끼게..

교황님의 묵상 2022.12.03

2022년 11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2년 11월 기도지향 :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기도지향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에서 고통받고 있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 특히 거리의 아이들, 부모를 잃은 아이들, 전쟁의 피해자가 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버려진 아이가 있는 것은 우리의 잘못 때문입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제작한 11월의 영상 메시지는 교황의 이 말로 시작된다. “수백만 명의 소년 소녀들이 여전히 노예 제도와 매우 흡사한 환경에서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숫자’로 헤아려져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자신의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고 하느님께서 주신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족과 헤어져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의료 서비스도..

교황님의 묵상 2022.11.03

2022년 10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2년 10월 기도지향 : “모든 이에게 열린 교회를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한 달 동안의 기도지향을 발표하면서 교회가 시노달리타스를 실천하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한다. 우리는 지금 '하느님 백성이 함께 걸어가는' 시노드의 여정을 가고 있다. 매월 초에 발표되는 기도지향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한 달 동안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교회"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Pope's Worldwide Prayer Network)에 의해 제작된 이달의 영상 메시지는 "시노드의 의미가 무엇입니까?"라는 교황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그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바대로 ‘함께 걷다’라는 의미이다. 교황은 그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다. “시노드(synod)라..

교황님의 묵상 2022.10.04

2022년 9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2년 9월 기도지향 : “사형제도 폐지를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한 달 동안의 기도지향을 발표하면서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전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수요일에 발표된 9월의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에서 교황은 이렇게 말한다. "매일 전 세계적으로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로서는 매우 희망적인 일입니다. 사형제도는 법적으로 폐지되어야 합니다.“ 매달 온 교회가 함께 바치도록 정한 교황의 기도지향은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Pope's Worldwide Prayer Network)가 영상 메시지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교황은 "사회는 범죄자들이 저지른 죄에 대하여 스스로 만회할 가능성을 완전히 박탈하지 않으면..

교황님의 묵상 2022.09.01

2022년 8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2년 8월 기도지향 : “중소기업들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한 달 동안의 기도지향을 발표하면서 중소기업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들이 경제와 사회 위기 가운데에도 사업을 이어나가며 그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에 봉사하는 길을 찾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8월 기도지향)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Worldwide Prayer Network)는 화요일 교황의 8월 기도지향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영상 메시지에서 교황은 중소기업의 경영자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이들의 용기와 노력, 그리고 그들의 희생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전쟁과 파괴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절정에 다다른 심각한 사회적, 경제..

교황님의 묵상 2022.08.04

실패에서 희망과 치유로

'교황님 기도 네트워크'의 기도 앱인 'Clck To Pray'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29일 낮부터 접속을 시도했지만 자정을 넘긴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늦은 저녁부터 교황님의 강론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기도는 이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지금 캐나다를 사목방문하고 계십니다. 실패에서 희망과 치유로 인도하시는 예수님 프란치스코 교황은 캐나다 동부 퀘벡 인근에 있는 셍뜨-안느-드-보쁘헤 (Sainte-Anne-de-Beaupré) 성지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의 강론에서 예수님께서는 실패를 넘어 하느님께 대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항상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교황은 캐나다 사목방문 다섯 번..

교황님의 묵상 2022.07.30

2022년 7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2년 7월 기도지향 : “노인들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7월 한 달 동안의 기도지향을 발표하면서 모두가 함께 노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노인들은 우리 사회 안에서 ‘온유의 사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회는 7월 24일 기념하게 될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준비 중이다. 이와 때를 맞추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노인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을 교황은 촉구한다. 지난달 가정을 위해 기도한 것과 연결되는 이번 달 기도지향에 관한 영상 메시지가 발표되었다.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노인들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고는 가정에 대해 논할 수 없습니다." 교황은 영상 메시지에서 가정과 노인, 두 가지 기도의 지향을 하나로 묶어서 말한다. 교황은 인류 역사상 이..

교황님의 묵상 2022.07.03

비성직자도 수도회의 ‘상급 장상’이 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요일에 공포된 답서(rescript)를 통해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성’(약칭 ‘수도회성’)㈜이 수도회와 사도생활단의 ‘상급 장상’(major superiors)에 성직자가 아닌 이들도 봉사하도록 임명할 수 있는 교회법 개정에 서명했다. [역자 주] 교황청기구, Congregation for Institutes of Consecrated Life and Societies of Apostolic Life,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별한 경우에 성직자가 아닌 이들도 ‘상급 장상’의 직분을 맡을 수 있도록 임명하는 권한을 ‘수도회성’에 부여했다. 교황은 수요일에 공포된 ‘답서’에서, ‘성직자회’가 성직자들의 통할 아래 운영되도록 규정하고 있는 교회법전(Code of Canon Law)의 제588..

교황님의 묵상 2022.05.20

2022년 5월의 기도지향

교황님의 2022년 5월 기도지향: “젊은이들의 신앙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한 달 동안의 기도지향을 발표했다. 젊은 가톨릭신자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용감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기도할 것을 촉구한다. 교회는 5월을 성모 성월로 기념하고 있고 다가오는 6월 말에는 로마에서 세계가정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맞추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신자들에게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한다. 그들이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용감하게 응답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자고 제안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화요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준비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5월의 기도지향을 발표했다. 이 영상 메시지에서 교황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모범을 그리스도인 가정생활의 모델로 제시했..

교황님의 묵상 2022.05.04

2022년 부활 메시지와 「우르비 엣 오르비」강복

부활 메시지와 「우르비 엣 오르비」 강복 “그리스도의 평화로 이겨냅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 「우르비 엣 오르비」 메시지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선포한다. 그리고 전쟁의 희생자들과 전 세계의 모든 고통 받는 이들을 기억하면서, 그리스도의 평화가 우리 각자의 삶과 모두의 가정과 나라에 깃들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햇살 가득하고 꽃향기 넘치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님 부활대축일 낮 미사’를 집전했다. 이 미사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발생 이후엔 볼 수 없었던 많은 순례자들이 모였다. 제단 주위를 예쁘게 장식한 4만 송이의 꽃과 나무가 ‘성 베드로 광장’을 정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네덜란드의 플로리스트들은 매년 부활대축일마다 이 꽃 장식을 봉헌해 왔다. 토..

교황님의 묵상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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