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대성전의 크리스마스트리 올해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될 나무가 성 베드로 광장에 도착했다. 키가 28미터나 되는 이 가문비나무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에 있는 마크라 지역에서 온 것이다. 베드로 광장에 세워질 올해의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등식은 12월 9일 열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하는 직원들은 목요일(23일) 아침, 성 베드로 광장에서 나무를 세우고 장식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마크라에 있는 마이라 계곡 (Maira Valley) 상류에서 56년 동안 자란 이 가문비나무는 올해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되기 위해 운송회사인 비베르티(Viberti)사가 제공하는 특수한 운송장비로 지난 화요일 그곳을 떠나 로마로 왔다. 가난한 어린이들의 장난감이 될 크리스마스트리 알베르토 치리오(Alberto Ci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