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384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 강론

“모든 이들의 목자” 추기경단의 수석추기경(Dean of the College of Cardinals)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 강론을 통해 강렬하고 예언자와 같았던 12년간의 교황 재임 기간을 회고했다. 특히 우리 가운데 가장 작고 미천한 이들에게 보여준 친밀함과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기를 바랐던 교회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점철된 삶이었다고 평가했다. 토요일 아침, 25만 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교황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성 베드로 광장과 인근 지역에 모여든 가운데 장례미사가 봉헌되었다. 또한, 성모대성당에 마련된 무덤을 향해 이어진 운구행렬을 따라 15만 명이 넘는 이들이 로마 거리를 가득 메웠다. 이 엄숙하고 감동적인 장례예식은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했고, 약 ..

예수 성심에서 흘러내리는 생명의 물줄기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7일) 하느님 자비 주일입니다. 자비하신 주님의 성심은 언제나 당신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그분의 성심은 인류를 위한 사랑으로 넘쳐납니다. 그런 주님을 모시고 당신의 마음 속에 기쁨과 감사를 채워넣으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토마스에게 당신 옆구리의 상처를 보여주십니다.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요한 20, 27) 당신도 예수님의 상처를 만지도록 허락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상처와 부족함이 무엇인지 순진한 어린이처럼 말씀드리십시오. 자비하신 주님께서 어루만져 주실 것입니다. 매일 우리와 함께 기도하시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분은 떠나셨지만, 우리에게 남겨주신 기도지향을..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을 느끼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6일)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아침입니다. 당신의 믿음을 강하게 해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여러 모습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지만, 제자들은 믿기 어려워했습니다.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르 16, 14) 당신의 마음이 완고해지고 믿음이 둔해지지 않았는지 살펴보십시오. 기도하십시오. 부활하신 주님께서 당신의 믿음과 희망을 굳건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둘러보십시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닌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봉헌기도][봉헌기도]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시야와 마음을 넓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5일) 이른 아침,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고기잡이하는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지만, 그들은 그분을 알아뵙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주님께서 당신의 일상에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오늘 아침 부활하신 주님께서 당신을 찾아오실 때 반갑게 맞아들일 준비를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요한 21, 6) 당신의 마음은 변화와 새로운 것에 열려 있습니까?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당신 자신과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오늘 하루도 그분께 의탁하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봉헌기도][봉헌기도]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

희망이 넘치도록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4일) 주님의 부활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와 희망으로 가득 채웁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을 시작하십시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이 말씀은 바로 우리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루카 24, 48) 믿음이 주는 위로와 희망을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증거할 것인지 생각해 두십시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수많은 형제자매와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면서 주님 부활의 기쁨 속에서 하루를 살겠다는 다짐을 바치십시오.[봉헌기도][봉헌기도]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하느님께서 주신 창의력의 놀라운 산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3일)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서둘러 나자렛 사람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십시오.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 당신의 마음이 타오를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빵을 떼어 나누어 주실 때 눈이 열려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지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습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루카 24, 32)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발자취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오늘도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봉헌기도][봉헌기도]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그리며

프란치스코 교황님당신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하느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그분의 선종 소식을 들을 때만 해도 그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설치던 잠을 내동댕이치고 몽유병 환자처럼 어두운 방구석을 휘돌다끝내 밤낮을 분간하지 못하고 책상머리에 붙어 앉았습니다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그분의 함자가 먹먹해진 가슴을 후려칩니다.작별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저장하지 못하고 날려버린 문서처럼여태껏 맴돌던 생각이되살릴 수 없는 기억이 되어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2019년 12월, 존경하는 그 어른의 말씀을 한없이 부끄러운 몽당연필로 옮기기 시작한 지 3개월째 되던 날 적어두었던 노트를 찾았습니다. “교황님의 금경축”​서툴게 옮긴 글에 담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생각을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에게 나누어 드립니다.​교황님..

교황님의 묵상 2025.04.22

기술과 과학의 긍정적인 성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2일) 우리는 인류에게 참 희망을 안겨주신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팔일 간의 축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세상에 외치십시오.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요한 20, 11) 주님의 죽음으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은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이 다 가버린 후에도 무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기대와 희망이 산산이 부서질 때,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에 실의에 빠지고 맙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마리아는 가장 먼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당신도 하루를 살면서 좌절의 순간을 만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쓰십시오. 당신의 기쁨과 고통 모두를 부활하신 주님께 맡기십시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 달의 기도지..

2025년 부활 메시지와 「우르비 엣 오르비」강복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교황은 올해 부활 메시지와 「우르비 엣 오르비」 강복을 통해 가자지구와 아프리카 사헬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폭력의 종식과, 전 세계의 평화와, 군축 및 수감자 석방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위 기간 중 전 세계의 평화를 호소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다. 양측성 폐렴에서 회복 중인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테라스(로지아)에서, 튤립으로 꾸며진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들을 맞이하며 부활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교황으로부터 원고를 건네받은 교황전례원장 디에고 라벨리 대주교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라는 제하의 부활 메시지를 낭독했다. “저의 희망이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말로 메시지를 시작한 교황은 신자들에게 빈 무덤으로 시선을 돌리라고..

카테고리 없음 2025.04.21

말을 아끼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1일) 부활의 희망을 품고 부활 팔일 축제의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십시오. 부활의 기쁨은 하루 만에 끝나지 않습니다.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는 끊임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길에서 만나 여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태 28, 10) 그리스도 신앙의 근본인 이 말씀을 당신의 마음 깊이 새겨두십시오.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그 말씀을 되새기십시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형제자매들과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봉헌기도][봉헌기도]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저를 위해 자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