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이들의 목자” 추기경단의 수석추기경(Dean of the College of Cardinals)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 강론을 통해 강렬하고 예언자와 같았던 12년간의 교황 재임 기간을 회고했다. 특히 우리 가운데 가장 작고 미천한 이들에게 보여준 친밀함과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기를 바랐던 교회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점철된 삶이었다고 평가했다. 토요일 아침, 25만 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교황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성 베드로 광장과 인근 지역에 모여든 가운데 장례미사가 봉헌되었다. 또한, 성모대성당에 마련된 무덤을 향해 이어진 운구행렬을 따라 15만 명이 넘는 이들이 로마 거리를 가득 메웠다. 이 엄숙하고 감동적인 장례예식은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했고,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