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인생의 폭풍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MonteLuca12 2025. 1. 31. 19:53

산당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1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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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두 번째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번 달 사제 성소와 수도 성소를 위하여 기도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이 은총이고 온전한 선물이며, 이와 동시에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려는 약속이라는 사실을 경이롭게 되새기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폭풍을 만난 배 속에서 겁에 질린 제자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마르 4, 40) 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나 용감히 나서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당신의 마음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당신이 타고 있는 배에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항상 당신과 함께하신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십시오. 새로운 희망을 품고 새달을 시작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60차 성소 주일 담화 (2023430)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침묵하며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오늘은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남은 하루 저와 함께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당신을 따라나설 용기의 은사도 허락하소서.

 

인생의 폭풍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분이 당신의 배에 함께 계시고 파도를 잠잠하게 만들어 주신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하느님께서 계획하시는 사랑의 구원사업에 당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인류를 위해, 자신의 소명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더 큰 목적을 위해 당신을 도구로 쓰실 것입니다.

 

이번 달에도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기도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교회 공동체가, 사제 생활과 수도 생활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명에 봉사하라는 부르심을 받는 젊은이들의 바람과 의문을 환영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삼종 기도]

 

주님을 뵙고 하루의 삶을 셈 바치십시오. 침묵하며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무르십시오. 당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 각자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성소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식하십니까? 당신의 존재가 바로 교회입니다. 하느님과 사람과의 친교를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 안에서 동행하고, 경청하고, 지원하는 지체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공동 사명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행동과 말을 통하여 예수님과 교회인 그분의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있다는 체험을 기쁘게 증언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스스로에게 묻고 확인하십시오. 당신은 이웃에게 희망적인 동반자입니까?

[성모송]

[역자 주] 아침기도에 인용된 것과 같은 문헌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