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당신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

MonteLuca12 2025. 1. 29. 19:53

시클라멘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3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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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예수님과 함께 시작하십시오. 무엇보다 먼저 주님께 아침 인사를 드리고 늘 해온 것처럼, 이달의 사명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마르 4, 21)

 

어둠이 당신의 삶을 침범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당신 안에 감춰두기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것들이 많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눈

당신의 사랑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기쁨을

나누어 주세요

 

스스로 자신을 속박하거나

당신의 예쁜 미소를 감추려 하지 마세요.

 

두려움에서 벗어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세요.

 

아무리 작은 불꽃이라도

당신의 빛이 끊임없이 타오르게 하세요.

 

당신의 작은 빛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게 될 것이에요.

 

주님께서는 당신만의 고유한 빛을 당신에게 주셨습니다. 그 빛을 들고 세상에 나가십시오. 그 빛이 세상을 아름답게 비출 것입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그분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러 떠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아르헨티나의 5인조 록그룹 끼오스꼬(Kyosko)의 노래, ‘사랑의 신호-불을 켜야 해’ (Signos de amor-Tienes que encender una luz)의 영어 번역문 가사를 역자의 해석에 따라 우리말로 옮겼음을 밝힙니다.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쉬면서 예수님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십시오. 지금 당신의 기분은 어떻습니까? 오후에는 무엇을 하실 계획입니까? 오전의 삶을 되돌아보고 남은 하루를 살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으십시오.

 

이주가 어떤 경우에도 자유로운 선택의 결과가 되도록 보장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이주민 저마다의 존엄을 최대한 존중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이는 장벽이 아니라 다리를 건설하고, 안전하고 정규적인 이주를 위한 통로를 넓히면서, 이주의 물결을 있는 힘껏 더 잘 동반하고 관리하라는 뜻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고향에서 멀리 떠나와 힘겨운 삶을 살거나, 자기 나라지만 낯선 사람처럼 살아가는 많은 형제자매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기도가 그들과 예수님을 맺어주고 그들과 이웃들을 이어주는 훌륭한 다리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을 믿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늘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협력자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우리는 이번 달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이주민들의 자녀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비롯하여 인간으로서의 기본권리를 존중받기를 빌며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3년 제109차 세계 이주민과 난의 날 담화 (2023924)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하루의 삶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되돌아보십시오. 오늘 경험했던 일들,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당신을 성장하게 했던 어려움까지도 되돌아보십시오. 온종일 당신의 마음을 지배했던 감정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도움이 필요한 형제나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셨습니까? 주님의 사도다운 마음은 이와 같은 사명을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형성됩니다.

 

용서를 구해야 할 일이 생각나면 지금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예수님의 성심을 닮도록 노력하십시오. 한없이 자비하신 그분의 성심과 일치하면 매달 우리에게 주어지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일에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스러운 손길에 자신을 맡기고, 어려움에 처한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