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3일)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을 만나시는 내용을 전해줍니다.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마르 5, 6-7)
당신과 예수님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해 계획하고 섭리하시는 일을 믿고 계십니까? 마귀 들린 사람처럼 세상사에 짓눌려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해 활동하실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두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해 주신 일과 베푸신 자비를 기억하며 온종일 당신의 삶 안에서 그분의 계획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사제 생활과 수도 생활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명에 봉사하라는 부르심을 받는 젊은이들이 성소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비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터에서 벗어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예수님과의 짧은 대화가 영혼을 살찌우는 풍족한 양식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삶을 비추고 당신을 일으켜 세우고 당신 안에 그분의 힘을 불어넣기 위한 기회를 찾고 계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매일 같이, 그리고 이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당신 곁에 계십니다”라고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언제나 되뇌십시오. 당신 곁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알아뵐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특별히 이번 한 달간은 자신의 성소를 찾는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늘 그들과 동행하시며 그들이 결정을 내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마음을 여는 데 필요한 희망과 확신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빌어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 회칙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Dilexit nos), 제38항
기도의 사도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영적 여정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이며 사도직 형성 과정인 ‘마음의 길’은 우리에게 이렇게 일러줍니다. “지금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 이렇게 말씀드릴 때입니다: 주님, 저는 갖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속이고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시 당신 앞에 왔습니다. 당신과의 계약을 새롭게 하려고 왔습니다.”
당신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마음 안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행동하도록 허락하셨습니까? 예수님과 당신 사이에는 어떤 상관이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그분을 도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분명히 깨달으셨습니까? 감정을 추스르고 사랑의 실천에 부족했던 점에 대해 용서를 청하십시오. 내일은 주님께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사제 성소와 수도 성소를 받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의 기도가 그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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