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일)
오늘은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것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바치러 성전에 왔을 때, 시메온은 그들을 만나는 순간 기다리던 메시아를 알아보았습니다. (루카 2, 22-40 참조) 그들의 만남은 오랜 기다림에 대한 위로의 응답이었습니다.
당신도 시메온처럼 주님을 만나 뵙기를 원하십니까? 가족은 물론 오늘 만나게 될 친구나 낯선 사람의 얼굴에서 당신을 찾고 계시는 주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교회는 주님 봉헌 축일을 ‘축성 생활의 날’로 정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축성 생활자들의 성소를 기억하며 기도하자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축성 생활의 성소를 받는 이들이 그 부르심을 식별하여 놓치지 않도록 비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새달의 첫 주일을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잠시 시간을 내어 숨을 고르고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겨보세요. “우리는 모두 교회 안에서 하나로 일치하는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교회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파견하신 첫날부터 그분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세상 마지막 날까지 그 사명을 수행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축성 생활의 날’을 지내며 교회 안에서 당신에게 맡겨진 소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기도가 자신의 소명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믿음을 갖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들과 동행하며 격려해주십시오. 성령께서 당신과 그들 모두에게 깨달음과 굳셈의 은사를 주실 것입니다.
[삼종 기도]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분입니다. 사랑은 주님께서 우리를 바라다보시는 통로입니다.” ㈜ 당신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당신 곁에 계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셨습니까? 그분으로부터 위로를 받으셨습니까? 지금 당신의 마음을 뒤덮고 있는 감정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삶을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그분께 어떤 응답을 드려야 할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이 느끼는 것, 당신의 마음에 떠오르는 것, 당신을 걱정시키는 것, 당신에게 위안을 주는 것들 모두를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내일을 더 나은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언제나 당신을 만나러 오실 것입니다. 당신이 그분 알아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 됩니다.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그분의 품 안에서 안식을 누리십시오.
[성모송]
[역자 주]「마음의 길」 1단계, 장주영 역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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