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14일)

고개를 들어 아침 햇살을 얼굴 가득 받아내십시오. 태양이 온갖 피조물에 생명을 불어넣듯 주님의 빛으로 당신의 삶을 채우십시오.
오늘 복음은 파스카 축제 엿새 전에 베타니아로 가신 예수님께서 라자로와 그의 누이들을 방문하신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요한 12, 3)
마리아는 사랑과 헌신으로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갑니다. 오늘 당신은 그분께 무엇을 드리시렵니까? 어떻게 그분께 가까이 다가가시겠습니까?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 세계의 많은 형제자매들과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며 성주간 월요일을 시작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쉬는 동안,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 그분 성심의 고동을 느껴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그분의 온기와 사랑으로 채워 넣으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예수님의 모친 동정 성모님께 기도하십시오. 성주간 동안 예수님 가까이 머무는 법을 성모님에게서 배우고, 부활의 기쁨을 맛보도록 준비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을 예수님 가까이 머물도록 돕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그분 곁에 머물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애로우신 성모 마리아의 모성애에 모든 것을 맡기고 어머니의 보호를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후에 당신께서 걸어가실 수난의 길을 떠올립니다. 하느님이신 당신께서 비천한 제 곁에 함께해 주셨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당신 친히 제 안에 와 계심을 믿나이다. 그리고 때때로 제 삶 속에 현존하시는 당신을 느낍니다. 성주간을 지내면서, 사랑 자체이신 당신을 제 삶의 중심에 모시고 살겠다는 다짐을 제물로 봉헌합니다. 마음에 평화를 주시는 분, 희망의 원천이신 당신께서 가실 십자가의 길을 따라나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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