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겸손과 평화의 왕

MonteLuca12 2025. 4. 12. 19:33

군자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13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입니다. 수난을 당하시고 돌아가심으로써 파스카의 신비를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성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의 삶 안에 희망을 가득 채워주시기를 청하며 성주간의 첫날을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예수께서 엄숙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자, 사람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루카 19, 38)라고 외칩니다.

 

예수님, 저의 주님, 당신께서는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희망으로 가득 찬 당신의 말씀을 제 마음에 부어주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그리스도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분께로 마음을 돌리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겸손과 평화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분을 위해 마음을 여십시오! 그분만이 우리를 적대감과 증오와 폭력에서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그분은 자비이시며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마음을 활짝 열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분을 맞이하십시오. 자비와 평화를 가득 싣고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오시기를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 수난의 길을 걷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께서는 매 순간 저와 함께 계셨습니다. 제 삶의 자리인 자연 속에도, 제가 만나는 모든 형제와 이웃들의 마음 안에도, 제가 하는 일속에도 언제나 소박하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현존하셨습니다. 고요한 밤, 눈을 감으면 당신의 그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승리의 성지를 가슴에 품고 당신을 환영합니다. 당신의 가르침대로 이웃들을, 형제자매들을 어떻게 섬겼는지 돌아봅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 얼마나 봉사하는 삶을 살았는지, 제가 가진 시간과 재능, 당신께서 제게 맡기신 재물을 기쁜 마음으로 나누었는지 성찰합니다. 당신의 십자가를 나누어지고 고난의 길에 동행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