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4일)
새로 시작되는 매일매일은 예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새로운 기회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바리사이들의 질문을 들려줍니다.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마르 10, 2)
당신은 무엇 때문에 예수님께 다가가려고 애쓰십니까? 혹시 의심을 떨치지 못해 그분을 시험하려고 마음먹은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그분을 본받기 위해 진심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것이 맞습니까? 형제자매들에 대한 당신의 접근 방식은 어떻습니까?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계시고, 우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시며, 치유하고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늘 제자들과 함께 군중 곁으로 다가가신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본받기 위해 힘쓰십시오.
양성 중에 있는 신학생과 수도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고 형제자매들과 친밀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하루해가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나가 버리고 맙니다. 잠시 멈춰서서 지금 자신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주님을 향한 당신의 마음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쩌다 한 번 생각나는 그런 관계는 아닙니까?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란 언제나 보고 싶고, 어떤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주님과 당신의 관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만 도와주시기를 청하는 대상은 아닙니까?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남녀 수도자들과 신학생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거르지 마십시오. 그들이 자신의 성소를 지켜나가면서 겪어야 할 시련과 문제들을 극복하고 온전한 양성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증거하는 신앙인이 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가 바치는 기도가 신학생들과 수도자들이 삶으로 증거하는, 주님의 제자로 양성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삼종 기도]
주님
저는 온전히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의 소유가 되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청지기로서
제게 주어진 시간을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바치게 하여 주소서
당신의 가슴에 귀를 대고
성심의 박동을 들으며
사랑의 맥박을 느낄 수 있도록
늘 당신 곁에 붙들어 두소서
더러운 손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거짓과 부정한 생각을
제 마음에서 몰아내소서
저의 부족한 충심과 사랑을
봉헌제물로 바치오니
어여삐 받아주소서
당신의 발치에 엎디어
영원한 천상 행복을 그리나이다
아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께서 보내시는 곳 어디든 (0) | 2024.05.25 |
---|---|
교회는 성소의 교향악 (0) | 2024.05.24 |
주님께 드리는 선물 (0) | 2024.05.22 |
선행과 나눔 (0) | 2024.05.21 |
이웃을 섬기는 마음 (0) | 202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