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1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은 신비체험을 통해 하느님께로 회심하신 마르티노 성인 축일입니다. 착한 목자이신 성인의 모범을 따라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당신도 오늘의 삶 안에서 예수님을 만날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당신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일하고, 심지어 오가며 마주치는 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 안에서 그분의 모습을 발견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루카 17, 3) 당신은 진정한 형제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관계 속에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들 모두가 인생이라는 순례 여정의 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은 정신 건강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또한, 아들딸을 잃고 슬퍼하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교황님의 당부를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성령의 위로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돕는 것이, 진정한 이웃 사랑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단지 육신의 휴식만이 아니라 영혼의 건강을 위하여 시간을 내십시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오전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를 품에 안는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특별히 당신을 부르셨고, 자비 가득한 눈길로 당신을 바라보십니다. 당신의 일상에 언제나 함께하시는 친구가 되어주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사랑의 실천을 통해 건설됩니다. “참된 선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하늘나라를 다스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오후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지향을 기억하며 낮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 저희 가운데 현존하시는 당신께 찬미를 드립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당신을 찾는 이들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는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삶의 질곡에 얽매여 믿음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 매일의 삶에서 만나는 것들이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제가 외롭고 힘들다고 느낄 때 당신의 따뜻한 눈길로 위로하여 주시고, 절망하여 넘어지려 할 때 당신의 자비로운 손길로 일으켜주십시오. 제가 하는 일이 당신의 뜻에 맞갖도록 이끌어주십시오. 타성에 젖어, 삶의 의미를 잃지 않도록 일깨워주십시오.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소중한 생명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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