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9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은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시어 우리에게 선물하신 것은, 교회가 항상 모든 이의 어머니가 되고 당신의 자녀들을 주님께로 이끌고 가는 교사가 되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이 의미가 깊은 축일에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요한 4, 23)
오늘은 특별히 교회에서 봉사하는 이들을 통해 활동하시는 성령을 알아 뵐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당신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령의 위로를 전하는 도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교회의 사명이 곧 당신의 사명이라는 인식을 담아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교회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태어나고 기도 덕분에 성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신앙생활에는 기도가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에게 공동체로 일치시키는 힘을 줍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에서 나오는 힘입니다. 그 힘은 당신 자신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끌어모으는 원동력입니다.
아들딸을 잃고 슬퍼하는 모든 부모가 우리를 교회 안에서 하나의 묶는 기도의 엄청난 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은총을 빌어 주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기억하며 깊은 믿음과 연민으로 공동체가 바치는 기도에 동참하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주님을 만나십시오.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루의 삶을 돌아보며 주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께서 교회와 당신 주변에 있는 이들을 통해 당신에게 주신 은사가 얼마나 큰지 살펴보십시오. 생명의 선물과 사랑할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형제와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지 못하고 사랑할 기회를 놓친 순간을 떠올리며 주님의 용서를 청하십시오.
내일은 성령의 이끄심에 따를 힘과 매 순간 주님의 현존을 깨달을 수 있는 슬기의 은사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바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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