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3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로운 하루도 주님께 맡기십시오. 온종일 당신의 발걸음을 지켜주시고, 당신이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과 고통을 그분께서 자비로운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주님의 품에 찾아드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내치신 적이 없습니다. 당신이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당신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루카 1, 12) 오늘 복음의 나병 환자들처럼 주님의 눈길을 바라보며 자비를 청하십시오.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온 마음을 다해 주님께 당신의 바람을 아뢰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자녀를 잃은 부모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황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고통을 억누르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없습니다.”
슬픔을 억제하지 말고 울고 싶은 심정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전해드리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불경스러운 태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자신의 마음을 활짝 열어 순진한 어린이처럼 주님께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나 자비를 베푸시는 주님의 품에서 위로를 얻고 마음의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절망을 느낄 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숨어버립니까? 주님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당신을 어렵게 만든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형제와 이웃들에게 기도를 청하십시오. 패배감이 당신을 묶어버리고 악의 영이 당신의 마음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필요할 때마다 언제나 주님께 간절히 청하십시오.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달라고 매달리십시오. 형제자매들을 만나고 그들과 마음을 모아 기도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을 찾아뵙고 하루의 삶을 정리할 시간입니다. 조용히 앉아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기다리십시오. 그분의 말씀을 듣고 온종일 당신 곁에서 위로와 힘을 주신 주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당신에게 필요한 은총을 아뢰십시오. 편한 마음으로 당신의 생각을 말씀드리십시오.
믿음이 약하여, 필요할 때마다 주님께 도움의 은총을 구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성찰하십시오. 세상사에 지쳐 마음의 문을 닫아걸면 주님과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순진한 어린아이처럼 간절히 주님께 매달리십시오.
항상 그분의 위로를 구할 수 있는 굳건한 믿음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잠들기 전에 주님께 다윗 성왕의 노래를 불러 드리십시오.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저의 힘이시여. 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이십니다.” (시편 18, 2-3)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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