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4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루카 17, 21)
새 하루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간을 선물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기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십시오. 하느님의 빛이 온 누리를 비춥니다. 밝은 데로 나와 그 빛을 받으십시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이 지쳐 쓰러져 있을 때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유익을 위해 바쁘게 일하고 계셨습니다. 그분께 대한 믿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세상에 나가십시오. 당신이 마주치는 모든 상황에 함께하시는 주님께서 당신이 해야 할 것을 일러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현존을 깨닫고 당신의 삶 안에서 활동하시는 그분을 느낄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우리 가운데 살아계시는 주님을 만나 뵙기 위해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오늘 하루를 주님께 의탁하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물과 성령으로 새로운 생명을 받는 것, 희망을 품고 다시 태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르막길을 형제자매들과 함께 힘들여 오르는 것은, 자녀인 우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희망을 키우고, 이웃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형제애로 하나가 되게 우리를 묶어줍니다. 마음을 열어 평소에 소원하게 느꼈던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십시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사람들이 바로 당신에게 맡겨진, 사랑을 나누어야 할 이웃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이들을 위하여 위로의 도구가 되어주기를 바라시며 당신을 파견하셨습니다. 아버지의 그 뜻을 실천하는 것이 형제애가 넘치는 하느님 나라 건설에 동참하는 일임을 명심하십시오.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다짐다짐과 함께 남은 하루의 일과로 돌아가십시오.
[삼종 기도]
암흑이 온 누리를 뒤덮고 세상이 정적 속에 잠겼습니다. 주님을 만나 뵐 시간입니다. 주님의 현존과 당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며 감사의 기도를 올리십시오.
복잡한 세상사가 주님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악마가 그분에게서 멀어지도록 유혹하더라도 주님 곁을 떠나지 마십시오.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와 그분의 눈길에서 벗어났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주님 곁으로 돌아가십시오. 주님께서는 절대로 당신 혼자 어려움을 견뎌내도록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약점과 부족함을 진솔하게 아뢰고 주님께 은총을 청하십시오. 자비하신 주님의 힘을 굳게 믿으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지켜주실 것이란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끊임없이 그분을 찾아뵙기 위해 힘쓰십시오.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관계 속에서 그분을 알아뵐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구 기도 (2) | 2024.11.15 |
---|---|
쪼개고 나누는 사랑 (1) | 2024.11.14 |
기도하십시오! (1) | 2024.11.12 |
주님께서 문 앞에 와 계십니다! (0) | 2024.11.11 |
인생 순례 여정의 동반자 (3) | 202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