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3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요한 14, 23)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온종일 되뇌십시오.
사랑이란 구체적인 실천임을 이 복음 말씀은 일깨워줍니다.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측은한 마음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돌보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오늘 하루는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또 한 번의 사랑할 기회입니다. 그분의 은총에 모든 것을 맡기고 봉헌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하느님 백성 가운데에는, 가족들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모습은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연민의 은총에 힘입은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말씀을 천천히 반복해서 읽고 마음 깊이 새겨두십시오.
세상은 수많은 어려움과 장애로 뒤덮여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헤쳐나가며 종종 실망에 빠지게 됩니다. 연이은 시련으로 인해 낙담하고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주변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볼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죽음이 우리의 삶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자녀를 잃고 실의에 빠진 부모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하느님의 자비를 믿으며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주님을 만나 뵈십시오. 침묵하면서 주님과 오늘 당신의 삶에 관해 대화를 나누십시오.
당신이 만난 사람들과 당신에게 도움을 청한 이들의 얼굴을 통해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수차례 말씀하신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변함없이 당신을 신뢰하시는 그분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하느님을 알아뵙지 못했거나 그분의 사랑의 도구가 되지 못했던 순간이 있었는지 살펴보십시오.
내일은 도움을 청하는 이들의 얼굴에서 그분을 알아 뵐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성령의 이끄심에 따를 수 있도록 늘 마음의 문을 열어 놓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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