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예수님과의 우정

MonteLuca12 2024. 11. 4. 16:11

클레우스 잎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5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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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언제나 당신을 초대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분께서는 오늘도 당신에게 사랑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다짐을 초대의 응답으로 드리십시오.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루카 14, 17-18) 이 상황에 대한 복음의 대응은 이렇습니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1절)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피하고 싶고, 변명하기에 급급하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자신의 진정한 소망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을 촉구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올바로 깨닫고 기꺼이 받아들이라고 일러줍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흔쾌히 응답을 드리고 은총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주님의 이끄심에 마음을 활짝 열고 그분의 초대에 응답하는 마음으로 봉헌 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예수님과의 우정은 깨질 수 없습니다. 때때로 예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여도 그분께서는 결코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필요로 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예레 29, 14 참조).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셔 주십니다(여호1, 9).”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말씀에 이어 마음의 길 제5단계의 지침을 듣고 당신과 친구가 되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성심을 묵상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당신과 개인적이고도 긴밀한 사랑의 언약을 맺자고 제안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중재자가 되기 위하여 우리 가운데 사시면서 우리를 당신께 끌어들이기 위해 힘쓰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소중한 보물로 당신 마음에 품으십니다. 예수님과의 우정은 우리가 그분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고, 그분과 함께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일하는데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분은 세상 끝날 때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마음의 길」 5단계)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 154


“생명을 이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께서는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더 큰 사랑을 쏟아주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힘들고 고달픈 과정을 지나올 때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성심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역경 안에서 더욱 성장하게 만드시는 당신 사랑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저 자신에게도 이웃과 형제들에게도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려 했던 교만과, 주님을 친구로 받아들이지 못한 불충에 대해 용서를 청합니다. 내일은 친구로서 다정하게 당신 곁에 다가갈 수 있는 우정을 제 마음에 채워주시기를 청합니다. 든든한 친구 예수님께서 함께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일상이 제 삶의 기쁨이오니 당신의 우정으로 저를 이끌어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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