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30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행복의 선물을 가져오시는 주님을 맞이하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이 가야 할 길이 순탄치 않을지라도 주님께서 언제나 당신과 동행하시며 당신을 지켜주실 것을 굳게 믿으십시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루카 13, 24) 이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온종일 되새기십시오. 허황한 욕망과 이기심을 이겨내기 위해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다른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습관이나 태도는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을 믿으십시오.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번 시노드가 마무리되었지만 교회가 언제나 하느님의 뜻에 따르기 위해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면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당신의 순례 여정은 외롭게 혼자 걸어가는 길이 아닙니다. 힘을 합해 함께 가는 동반자의 존재를 깨닫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혼자 있을 때도 우리가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인 교회의 지체라는 진리는 바뀌지 않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말씀과 헌신적인 모범을 통해 우리에게 이 가르침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우리는 같은 사명을 받은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시노달리타스는 선교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그 궁극적인 목표 또한 선교입니다. 이 사명은 성직자와 평신도가 함께 받은 것입니다. 교회는 각자가 독립으로 살아가는 개인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남은 하루 이 말씀대로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겠습니까?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느님 백성의 본분을 다하며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하느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을 만나 뵙고 당신의 하루 삶을 셈 바치십시오. 온종일 당신 곁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경험한 즐거웠던 일과 힘들었던 일 모두를 떠올리십시오. 그중에서 가장 깊게 흔적을 남긴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나온 발자취를 따라가며 개선하거나 변경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예수님의 현존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은 아닙니까? 당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경우는 얼마나 됩니까? 베드로처럼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매일 당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사랑하려면 예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마주친 모든 이들과 당신의 삶을 윤택하게 꾸며준 모든 것들에 감사하십시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일 해야 할 일들을 마음에 정리해 두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로자 성령님 (1) | 2024.11.01 |
---|---|
주님의 협조자로서 (0) | 2024.10.30 |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 (3) | 2024.10.28 |
만남, 경청, 식별 (4) | 2024.10.27 |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3) |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