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29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로운 기회가 당신에게 주어졌습니다. 당신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그분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보십시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루카 13, 18-19) 귀에 익은 말씀이지만 잠시 침묵하면서 그 의미를 다시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당신의 일상이 다른 이들에게 제공하는 쉼터가 되면 좋겠습니다. 누구든 차별 없이 받아주고 따뜻하게 품어주셨던 예수님의 생애를 당신 삶의 지침으로 삼으십시오. 오늘 하루도 형제애를 주위에 퍼트리는 주님 자비의 전달자가 되기 위해 힘쓰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일상 중에 가지는 주님과의 짧은 만남이 영혼의 건강을 지켜줄 것입니다. 걱정에 휘둘리고 희망이 사라져 갈 때면 창에 찔려 성혈이 흘러내리는 예수님의 성심을 생각하십시오. 오늘도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지금까지 마주쳤던 상황과 만남에서 무엇을 경험했는지 돌아보십시오.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의 제2회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시노드가 추구해야 할 것을 밝히셨던 교황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들으십시오. “저는 우리가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에 간직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선교를 지향하는 교회,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교회, 복음화를 위해 함께 걸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가슴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평신도와 성직자 사이에 진정한 형제애가 피어나는 곳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예수님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복음화를 위해 어떻게 헌신할 것인지 생각하십시오. 핵심은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공동으로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데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예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는 마음으로 이달의 지향 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지난 하루 무엇이 당신의 마음과 감정을 움직였는지 살펴보십시오. 오늘도 어김없이 당신과 동행하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외롭고 힘들지 않도록 옆에서 함께 해준 고마운 형제와 이웃들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식별과 선택이 주님의 뜻에 맞갖은 것이었는지 성찰하십시오. 내일부터라도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 자신과 당신의 소유 모두를 주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그분의 사랑을 채우기 위해 쓸데없는 욕심과 부질없는 걱정을 버리십시오. 예수님의 성심을 바라보며 그분께 매달리십시오. 당신이 속한 공동체와 교회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지 말고 봉사와 희생을 통해 아낌없이 베풀기 위해 힘쓰십시오. 예수님의 성심을 닮겠다는 다짐을 봉헌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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