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26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 아침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회심을 촉구합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루카 13, 6-8)
당신이 속한 공동체와 교회가 맺어야 할 결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님께서 당신에게는 어떤 열매를 기대하고 계시는지 확인해보십시오. 오늘 아침엔 이런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제게 기대하시는 열매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여 주소서. 제 영혼이 당신의 은총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소서. 성령의 은사를 통해 당신께서 바라시는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하여 주소서. 오늘 하루의 삶과 제게 주신 모든 것을 당신께서 명하신 사랑의 사명을 완수를 위해 봉헌하오니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속도를 줄이고 잠시 멈추십시오. 너무 빨리 걷다 보면 주위를 제대로 살필 수 없습니다. 당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며, 지난 3년에 걸쳐 진행된 시노드가 우리에게 제시한 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느님께서 교회에 일러주시는 길은 더욱 강렬하고 구체적으로 친교를 실천하고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제멋대로 행동하고 싶은 욕망을 극복하고 절대로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리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의사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남은 하루 이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을 예물을 바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 하루 당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십시오. 당신 곁을 지키시며 위로와 희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만났던 형제자매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당신은 그들을 위해 희망의 도구가 되어 주셨습니까? 이달의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님께 드린 약속을 더욱 효과적이고 의미 있게 실천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살펴보십시오.
이제 마무리되어가는 시노드가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에 기대하시는 열매를 봉헌할 수 있기를 비는 마음으로 저녁기도를 바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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