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인 교회

MonteLuca12 2024. 10. 19. 19:39

파스텔플라워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2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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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로운 날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오늘은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랑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자신을 헌신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마르 10, 43-44) 이 복음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온종일 되새기십시오. 이 말씀에 담긴 메시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당신에게 일러주시는 말씀이기에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교훈으로 받아들이십시오. 흔쾌히 주님을 따라나서지 못하게 만드는 불신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굳셈의 은사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오늘 만나게 될 사람들, 특히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통해 주님을 섬기겠다는 다짐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당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형제와 이웃은 모두 당신이 선택한 이들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 동안 당신이 마주칠 모든 이들이 다 아버지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당신의 동반자임을 명심하고 그들을 사랑과 온유로 대하십시오.

 

교회 안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걸어가는 순례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다짐하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시간을 내어 쉬면서 예수님을 마음에 모십시오. 그분께서는 당신이 다가오는 것을 언제나 환영하십니다. 오늘 휴식 중에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며 교회 안에서 당신이 받은 사명과 역할에 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교회는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평신도가 성직자들과 더불어 이루어 내는 온전한 공동체가 교회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성품성사를 받은 성직자는 하느님 백성의 수호자가 아니라 그들의 종입니다. 하느님의 양들을 돌보는 목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평신도와 성직자의 관계를 어떤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평신도로서 당신이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올바로 깨닫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협조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우리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증거하고, 사랑으로 일치하여 교회가 ‘공동사명’을 완수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은총을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조용한 곳을 찾아 하루의 삶을 성찰하십시오. 머릿속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마음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오늘 주님께서 당신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에 대해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미처 깨닫지 못한 주님의 은총이 얼마나 많고 큰지 헤아려 보십시오.

 

당신의 말과 표정이 오늘 만났던 이들에게 기쁨과 위안이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내미는 손길이 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그들 곁에 있었던 당신의 존재 자체가 당신을 원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돌아보십시오.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면서 그들에게 진정으로 주님의 얼굴을 보여드렸는지는 확신할 수 없을지라도, 당신의 마음이 더욱 주님의 성심과 같아지기를 원했는지는 누구보다 당신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가족과 교회, 당신이 속해 있는 단체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교황님의 이끄심에 따라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제, 수도자, 평신도 간의 친교가 꽃피는,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형제자매를 섬기겠다는 결심을 주님께 봉헌하며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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