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요나의 표징

MonteLuca12 2024. 10. 13. 19:46

맨드라미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4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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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매달 둘째 월요일은 정신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교회의 공동 사명을 위한 기도와 함께 정신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총 내려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이야기를 하십니다. 교황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표징이 드러내는 것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 있는 하느님의 자비입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표징은 바로 그분의 용서인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정신 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항상 모든 이들에게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는 사랑 지극하신 하느님의 현존을 확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마음의 길」은 예수님의 아버지이며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연민으로 이 세상을 감싸주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동정심 가득한 하느님의 눈길을 우리의 눈에 담아 형제자매들을 바라보면서 동정심을 발휘하는 사명에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동정심에서 우러나온 은총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시는 그분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 방법입니다. 동정심이 있는 곳에 예수님의 영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의 경계를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적, 종교적 전통을 가졌지만 같은 예수님의 영으로 충만한 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기도와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습니다.”

 

정신 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지에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그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낙인과 차별을 근절할 수 있는 조치가 하루빨리 마련되어 그들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8단계, 장주영 역

 

오늘 저녁 성찰 중에는 이번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기도지향에 관해 묵상하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온교회가 참여와 친교의 공동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공동책임성의 표지인 시노달리타스의 정신에 따라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오늘은 특별히 정신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정신 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으로 그들이 주님의 자비와 사랑 안에서 희망을 얻고 교회의 공동 사명을 수행해야 할 일꾼의 소명을 똑같이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내일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과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웃을 기억하며 작은 희생 한 가지라도 봉헌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잠자리에 드십시오. 그것이 우리 각자가 교회의 공동 사명에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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