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자유의 밭을 가꾸려면

MonteLuca12 2024. 7. 29. 21:56
꽃치자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3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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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마태 13, 36)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마저도 그분의 말씀을 다 이해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해하기 힘든 예수님의 가르침을 걱정스럽게 묻어두려 하지 말고, 순진하고 겸손하게 주님께 여쭈어보십시오. 우리의 능력만으로는 알아듣기 힘든 것을, 그분의 방식에 따라 자세히 알려주시고, 그 안에 담긴 뜻을 깨닫게 해주실 것입니다.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43절) 비유 설명에 관해 예수님께서 내리신 결론의 의미를 깊이 새기십시오. 가정과 일터, 만남과 활동 안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진정한 의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교황님께서 제안하신 이달의 도전과제와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실제로 세상은 하느님께서 좋은 밀을 뿌리시고 악마가 가라지를 뿌려 결국 선과 악이 함께 자라는 ‘넓은 밭’과 같습니다. 선과 악은 함께 자랍니다. 우리는 뉴스에서, 사회에서, 심지어 가정과 교회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밀과 함께 있는 잡초를 보면 즉시 뽑아내어 ‘깨끗이 쓸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이런 일이 유혹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완벽한 세상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어떤 척도로 판단하려고 했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균형 감각을 가지고 모든 사람을 자비롭게 대할 수 있는 덕을 쌓을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3년 연중 제16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23723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실로 우리 마음은 자유의 밭입니다. 마음은 무균 실험실이 아니라 개방된 공간, 즉 취약한 공간입니다. 그 밭을 제대로 가꾸려면 한편으로는 섬세한 선의 싹을 끊임없이 돌보고, 다른 한편으로는 적절한 때에 잡초를 가려내고 뽑아야 합니다. 그러니 내면을 들여다보고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내 안에서 무엇이 자라고 있는지, 내 안에서 어떤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자라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부어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십시오. 겉치레뿐인 신앙생활로 응답한 배은망덕을 용서 청하십시오.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는 법을 익히십시오. 과분하게 풍요로운 삶을 다른 이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겠다는 다짐을 그분께 응답으로 드리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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