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새로 시작하는 시점에 이르면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새로운 시간과 이웃, 삶터와 만남을 마련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주님께서 매일 아침 복음을 통해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열심히 들으십시오.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마태 13, 47-48) 무언가 새로운 것을 원하십니까? 무미건조한 삶에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십니까? 그러기 위해 당신이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새달엔 주님 곁에 다가가 더 가까이에서 그분을 따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과의 긴밀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교황님께서는 새로운 도전과제와 기도지향을 정해 주셨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이 온전한 인간 발전과 공동선을 위하여 일하고, 특히 가난한 이들과 실직자들을 보살피면서 국민을 섬기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원합니다. 우리는 정치나 의학 분야에 ‘참여’하기를 원하지만, 그들에게서 적잖은 부패를 발견합니다. 봉사 정신이 필요한 직업이 사업으로 변질되기도 합니다. 희망은 겸손한 사람의 미덕입니다. 희망은 가장 겸손한 미덕이지만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위대한 결과를 낳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일에 몰두하여 메말라가는 영혼의 건강을 버려두지 마십시오. 문득 정신이 들 때마다 기도하십시오. 이번달 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의 모든 정치 지도자들이 온전한 인간 발전과 공동선을 위하여 일하도록 성령께서 이끌어주시기를 청하십시오. 평범한 일상의 작은 일에서 희망과 겸손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큰 결과를 이뤄낼 수 있다는 진리를 명심하십시오.
[삼종 기도]
고요한 밤은 주님을 만나 뵙기 좋은 때입니다. 새로운 시기와 계절에 맞춰 필요한 은총을 베푸시는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의 여정에 함께한 이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의 동행과 협조도 얼마나 고마운 선물입니까? 그들이 당신의 삶을 아름답게 꾸며 주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당신에게 바랐던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십니까? 오늘 형제자매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면 이 시간을 이용해 그들 하나하나를 위해 주님의 은총을 빌어 주십시오. 특히, 당신이 가혹하거나 모질게 대한 형제나 이웃이 생각나면 그들을 위해 더 많은 기도를 해 주십시오. 내일은 형제자매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은사 주시기를 청하며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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