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15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강도를 만나 초주검이 된 유다인에게 기름과 포도주를 부어 돌보아준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떠올려 보십시오. (루카 10, 30-35 참조) 그와 같이 고통받는 이웃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무장하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교황님께서는 “고통받는 사람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사랑의 참모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루를 살면서 당신의 삶 속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느끼기 위해 힘쓰십시오. 병고와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청하십시오. 환자들이 병자성사를 받음으로써 위안을 받고 평화를 얻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함께 걷고 그분 안에 머물도록 노력하십시오. 우리 삶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께서 어려움에 맞설 수 있는 위로와 힘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환경 안에 뿌리내리는 일에 도구로 삼아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우리의 삶이 언제나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비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시간을 내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예수께서는 어린이를 바라보시는 것과 같이 사랑스럽고 온유한 눈길로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나약함을 질책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눈길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분의 눈빛에는 우리를 성장시키고 지속적으로 전진하게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격려하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시되, 언제나 우리가 더욱 가까이 다가오기를 바라시는 눈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것과 같은 온유하고 동정심 가득한 눈길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나약함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오직 이런 방식을 통해서만 우리는 그분 사랑의 참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지향을 기억하며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병자성사를 통해 병자들에게 위안과 힘과 희망을 주고, 그들을 돕기 위해 오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주님을 모시고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기도 안에서 피난처를 찾으십시오. 오늘 당신이 맞닥뜨렸던 힘든 상황을 돌아보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들춰내기 전에 당신 자신의 약점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십시오. 형제의 허물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거나 두려움으로 위축되지도 마십시오. 사랑과 온유를 마음에 담고 주님의 눈길로 어려운 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언제나 당신 곁을 지키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도우심에 감사드리십시오. 당신 주변의 모든 이들이 당신에게서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엾이 여기는 마음속에 사랑을 싹틔우십시오. 개방적이고 관대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병자성사를 받는 모든 환자들이 영혼과 육신의 평화와 건강을 얻을 수 있도록 성모님께서 전구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모송을 바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의 기쁨 (0) | 2024.07.16 |
---|---|
마리아의 망토 (0) | 2024.07.15 |
사명의 중심과 얼굴 (0) | 2024.07.13 |
주님을 아십니까? (0) | 2024.07.12 |
지혜의 길 (0) | 2024.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