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한량없는 사랑

MonteLuca12 2024. 7. 2. 20:15

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토마스 사도는 의심을 버리고 믿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신다면 당신은 어떤 답을 드리시겠습니까?

 

우리도 종종 토마스 사도가 품었던 의심에 빠져듭니다. 그토록 강력한 예수님의 삶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현실 상황에 언제나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거부할 수 없이 확실한 그분의 메시지가 늘 우리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 당신은 저의 주님이시며 저의 하느님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자기 자신은 물론, 주님의 위로가 필요한 이들, 병든 이들, 죽어가는 이들의 삶을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위로와 평화 주시기를 비는 마음으로,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손을 놓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우리가 바로 그리스도 공동체인 교회입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고통받는 모든 이들의 영혼과 육신을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느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사랑을 그들에게 쏟아부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한량없다’라는 표현은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가까워지려는 우리의 노력이 그분의 사랑에 비해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해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교황님과 온교회가 함께 아픈 이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하루의 마지막 시간은 주님과 함께 보내십시오. 오늘 당신이 만났던 사람들이 한결같이 품고 있는 기쁨과 행복, 슬픔과 두려움이 얼마나 다양한지 헤아려보십시오. 각자가 안고 살아가는 육체적, 영적 어려움을 나누는 마음으로 서로 기도해 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오늘 주님의 협력자로서 그분께서 분부하신 사랑의 계명을 충실하게 수행했는지 돌아보십시오.

 

오늘 축일을 지낸 토마스 사도께 우리의 빎을 전구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아버지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형제애로 보듬을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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