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5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나를 따라라.” (마태 9, 9) 함께 삶을 나누자고 초대하시는 예수님의 단 두 마디 말과 사랑의 눈빛은 마태오 사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분의 초대장이 오늘은 당신에게 도착했습니다. 초대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발걸음을 마비시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라고 타이르십니다. 그 초대장에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일깨움이 담겨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오늘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축일을 지냅니다. 우리의 신앙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매월 첫 번째 금요일을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날로 특별하게 지내왔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목숨을 바치신 수선탁덕 김대건 신부님의 모범을 따라 당신을 초대하신 예수님의 성심께 하루의 삶을 봉헌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기로 다짐하십시오.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과 임종을 앞둔 형제자매들이 위로와 힘을 찾을 수 있기 위해 바치는 기도도 거르지 마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병자성사와 관련한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병자와 고통받는 이들을 똑같이 돌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성심과 그분의 이름으로 위로와 평화를 베푸는 능력과 임무를 그들에게 끊임없이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병자성사를 통해 받는 특별한 은총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예수님의 성심을 본받아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가난하고 고통받는 형제자매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도록 우리를 일깨우시는 예수성심을 생각하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이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의 성심을 생각하며 당신이 진정으로 사랑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성찰하십시오. 예수님의 성심을 이해하고 그분의 뜻에 따를 때만 진정한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당신을 잊지 않고 사랑과 격려를 베푸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주님의 눈길을 피해 멀리 떨어지고 싶었던 욕망과 세상일에 눈이 멀어 주님을 잊고 살았던 불충에 대해 용서를 구하십시오.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여기는 교만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쓰십시오. 모든 이들을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사랑할 힘은 당신을 이끄시는 예수님의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무한한 사랑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예수성심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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