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4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마태 9, 6) 이 말씀을 마음에 담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오늘 복음이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어나십시오! 당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십시오! 현실에서 도망치려 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손을 내밀어 힘들고 지친 당신을 어루만져주시는 분입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시고 아픔을 치유하시는 분입니다. 당신이 언제나 하느님을 찾고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분입니다. 아버지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온유와 자비의 손길로 당신을 잡아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눈길을 갈망하는 것은 영적으로 가난해서가 아니라,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하느님에 대한 그리움 때문입니다.
당신의 삶이 주님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도구로 쓰일 수 있기를 빌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 점심 휴식 중에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낫게 하고, 그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 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병고를 무조건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고통과 질병의 순간에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언제나 아름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해야 할 과제와 동시에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성사를 통해 작용하시는 주님의 힘을 진실로 믿습니까? 그분께서 우리 삶의 암울한 모든 순간을 지켜주시고 위로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교황님과 함께 이달의 기도지향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당신의 믿음과 소망을 오늘 당신이 바치는 기도에 담으십시오.
[삼종 기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의 삶을 정리하십시오. 온종일 하느님의 현존을 느꼈던 순간들을 기억해 보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이 경험한 좋은 일들은 물론, 당신을 힘들게 만들었던 일에 대하여도 감사하십시오.
오늘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없었습니까? 그들이 친밀감과 연대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해주셨습니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대답을 했는지 기억하십니까? 즉흥적이고 모호한 답을 준 것은 아닙니까? 당신의 대답이 관대했는지, 아니면 계산적이었는지 성찰하십시오.
무관심이나 성급함에서 벗어나지 못해 사랑을 거스른 잘못을 주님께 용서 청하십시오. 당신의 처지를 살피고 끝까지 참아주시는 주님의 인내에 감사하십시오. 마음을 활짝 열어 더 많은 형제와 이웃들에게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