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률

리빙스턴데이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5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느님의 뜻을 확인하십시오. 오늘 복음은 우리가 누구에게 귀중한 것을 주어야 하는지 식별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마태 7, 6) 이 말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물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누구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교황님께서는 ‘난민과 이민을 위한 20가지 행동 지침’에서 교회와 국제공동체가 이민과 난민 문제에 대응해야 할 방안으로 ‘환대하기’, ‘보호하기’, ‘증진하기’, ‘통합하기’라는 네 개의 표제어를 제시합니다. 이 표제어들이 담고 있는 뜻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그들의 고통을 깨닫고 함께 나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치유하고 그런 처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게 해 주는 조처를 마련해야 합니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의 연대는 우리가 가진 보물을 나누도록 안내하는 기준입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곁에서 늘 당신을 지키시는 아버지를 만나십시오. 오늘 복음이 다루는 또 하나의 주제는 ‘황금률’에 관한 것입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마태 7, 12)

 

이 구절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친절’과 일맥상통합니다. “친절한 사람들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어둠 속의 별이며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다른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기 위한 몇 가지 목표를 세워 보십시오. 조국과 집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공동체에서, 본당에서, 단체에서 그들을 직접 만나 친절을 베풀 수 있습니다. 만일, 그럴 기회가 없다면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삼종 기도]

 

“사랑과 정의의 하느님, 하루를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라는 가르침을 마음에 새깁니다. 저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항상 당신의 사랑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당신 주변에 생명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나온 이주민과 난민이 있는지 둘러보십시오. 언제나 복음의 가르침과 그 가치를 먼저 생각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모든 사람, 특히 이주민과 난민을 위해 더욱 따뜻하고 공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에 어떤 방법으로 이바지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