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폭풍 속에서

MonteLuca12 2024. 6. 22. 18:55

석곡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3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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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늘 주님의 축복으로 가득합니다. 눈을 뜨는 순간 오늘 하루도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복음은 휘몰아치는 폭풍우 때문에 절망에 빠진 제자들과는 달리 물이 가득 찬 배 안에서 편히 잠들어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전해줍니다. 제자들의 호들갑에 잠에서 깨신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부족한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마르 4, 40) 오늘 아침 주님께서 당신에게는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귀 기울여 보십시오.

 

의문문 형식으로 되어 있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대한 자신의 대응을 묵상하라는 초대입니다. 당신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굶주림으로 인해 조국을 떠나온 이들이 그들을 환대하는 이들의 몸짓 속에서 주님의 현존을 느끼고 이웃사랑 안에서 안정을 찾아 확고한 신앙으로 인도될 수 있기를 비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님의 날엔 주님과의 만남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삶을 덮치고 있는 폭풍이 쉬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느끼십니까? 하느님께서 당신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막연하게 그분께 도움을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실제로 배 위에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제자들과 함께 나누셨습니다. 주무시는 주님은 한편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주님께서 거기에 계십니다. 주님께서 거기에 현존하십니다. 말하자면 주님께서는 현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향하기를, 주님께 기도하기를, 우리 삶의 중심에 당신을 모시기를 기다리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이주민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1620, 연중 제12주일 삼종기도의 훈화 중에 하신 말씀

 

저녁성찰을 준비하십시오. 조용히 앉아 하루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오늘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맞이해야 할 ‘폭풍’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은 어떻게 대응할 계획입니까? 그분께서 언제나 당신 곁을 지켜주실 것이란 사실을 믿습니까? 폭풍우를 잠재우는 능력을 갖춘 분이란 것을 굳게 믿습니까? 삶의 모든 순간에 그분의 현존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예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당신의 인생이라는 배에 한결같이 함께 타고 계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그분의 말씀과 약속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매달리면서 깊고 확고한 믿음의 은총을 구하십시오.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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