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주님과 단둘이 나누는 대화

MonteLuca12 2024. 6. 18. 19:43
파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19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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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신심은 진실하고 진중한 실천으로 나타납니다.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 6, 4) 이 말씀은 주님과 맺고 있는 관계의 수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신이 주님과 맺고 있는 관계는 어떤 수준인지 확인해보십시오.

 

당신이 다른 이들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말할 때 솔직히 어떤 심정이었습니까? 체면과 위신 때문에 기도한 것은 아닙니까? 혹은 그 말을 듣는 이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고 싶어서였습니까? 하느님과 우리의 개인적인 관계는 단둘만의 친밀한 우정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형제자매들과의 우애를 더욱 깊게 해주는 것도 그리스도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진솔한 만남입니다. 당신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심은 오히려 하느님은 물론 그들과의 관계도 서먹하게 만들 것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살 것인지 마음을 정하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누군가를 위해 바치는 기도를 자랑하지 마십시오. 기도는 주님과 단둘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이주민을 위한 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 복음에 관한 교황님의 강론을 들어보십시오. “오늘의 복음은 이러한 영적 여정의 요소인 기도, 단식, 자선을 이야기합니다. 세 가지 모두 외형적인 것이 두드러져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달고 있습니다. 외형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삶의 가치는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성공 여부에 달려있지 않고, 우리가 내면에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 실천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기회로 삼지 말라고 일러주셨습니다. 자선과 기도와 단식은 자비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우리를 이끄시는 예수님의 성심과 일치할 때만,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온교회가 주님의 이 가르침을 잘 깨닫고 실천하도록 은총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4년 재의 수요일 미사 강론 중에서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하느님 앞에 나아가 자신을 성찰할 시간입니다. 오늘 당신은 기도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받기를 바라셨습니까? 아니면 하느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조용히 자비를 청하셨습니까?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생각하면서 순수하고 선한 뜻으로 기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당신의 모든 영적 실천이 위장과 과시의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지켜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당신의 자선과 기도와 단식이 언제나 주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오직 주님만을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분으로 모시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한마음으로, 굶주림과 전쟁으로 인해 조국을 떠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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