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아버지의 사랑

MonteLuca12 2024. 6. 19. 20:33

동의나물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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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마태 6, 9-10) 예수님께서는 순진하고 진실하게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들은 주님의 기도를 한 구절씩 천천히 바치며 그 뜻을 음미해 보십시오.

 

가장 많이 바치는 기도지만 오늘은 특별한 마음으로 온종일 주님의 기도를 되뇌십시오. 단어와 문구를 하나씩 외우며 그 안에 담긴 청원의 내용을 생각하십시오.

 

우리가 필요한 것을 말씀드리기도 전에 이미 알고 계시는 아버지 하느님과의 개인적인 믿음의 관계를 재확인하십시오.

 

전쟁을 피해 조국을 떠난 이들이 형제자매들의 환영과 도움의 몸짓을 통해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빌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가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경험임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여기에 또다른 사랑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외없이 이 사랑을 받을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조차도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전대미문의 가설을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도 하지 않았고, 아무도 할 수 없었던 사랑을 우리에게 보내시는 분이, 하늘에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잠시 눈을 감고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을 생각하며 그 사랑을 마음 가득 채워 넣으십시오.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따뜻하고 감미로운지 느껴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9220일에 열린 수요 일반알현 중에 주님의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중에서

 

아침부터 온종일 마음에 담고 있었던 주님의 기도를 주님 앞에서 정성껏 바치십시오.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성심께로 다가가십시오. 주님의 기도에 담긴 깊은 뜻을 일상의 삶 안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건성으로 외우는 기도가 아니라 마음으로 기도하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담긴 뜻을 하나하나 새기며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기도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합니다. 이 기도가 저의 부족한 믿음을 굳게 다지고, 말과 행동을 이끄는 지침이 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당신의 뜻을 받들어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맞갖은 은총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오늘 받은 모든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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