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좋은 열매

MonteLuca12 2024. 6. 15. 20:05

노랑무늬붓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16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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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마르 4, 30) 오늘은 특별히 사랑의 사명을 수행하는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가겠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오늘 복음은 땅에 뿌려 놓으면 혼자서 싹을 틔우는 씨앗의 비유를 들려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아주 작은 겨자씨가 새들이 깃들 정도의 큰 나무로 자라는 이치를 말씀하십니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던 하느님 나라도 그와 같이 큰 나무가 되어 세상을 덮을 것이라고 알려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사명을 맡기시고,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하여 당신의 아주 작은 부분을 조금씩 변화시키신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그분의 계획을 굳게 믿고 따르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오늘은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전쟁과 굶주림으로 인해 조국을 떠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이들을 당신 손으로 지켜주소서. 그들의 크고 작은 노력이 헛되지 않고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려야 할 주일에 오히려 그분과 더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분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에 관해 생각하면서 주님을 만나십시오.

 

당신은 주님께 어떤 나무가 되어드리고 싶습니까? 당신을 세상에 파견하신 분께 어떤 열매를 맺어드리려고 노력하십니까? 당신의 영혼에 공급되는 영양소가 무엇이며 그것으로 충분한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이 수확한 열매는 어디에 쓰셨습니까? 곳간에 쌓아두었는지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는지 성찰하십시오. 당신이 열심히 나누면 주님께서 필요한 만큼 채워주실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아버지의 나라는 반죽 속에 숨겨진 누룩처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겨자씨만큼 작고 미천하지만, 큰 나무처럼 자랄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주님의 사도로서 주님을 증거하는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까?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구하십시오.

[삼종 기도]

 

세상이 잠든 시간입니다. 조용히 주님을 뵙고 그분께서 말씀하신 ‘하느님 나라’에 관한 대화를 나누십시오. 그리고 이런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보잘것없는 저를 당신의 제자로 불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람들 안에 심어놓으신 작은 씨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은총으로 돌보아 주시기를 청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꿋꿋이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인내와 용기를 심어주소서. 당신의 약속을 믿고 따를 수 있는 확고한 신앙을 제 마음 깊은 곳에 새겨 주소서.

 

세상의 밭에 말씀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사용하는 우리의 도구는 말과 행동입니다. 비록 당장 눈에 띄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할지라도 당신이 위대한 사업을 키워가는 데 일조하고 있는 일꾼임을 한시도 잊지 말고, 주님의 더욱 충실한 협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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