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생명의 선물

MonteLuca12 2024. 5. 29. 21:53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3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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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방법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고 마셔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필수적인 음식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이 사랑의 선물을 통해 생명을 부지하고 있습니다.

 

“성찬례는 우리를 고아의 상태에서 끌어내어 하느님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으로 인도해 줍니다. 성찬례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무덤을 마지막 장소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변화시킨 예수님의 사랑은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삶도 변화시킵니다. 우리를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상처를 낫게 하시는 위로자 성령님의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언제나 가득 채워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위한 쪼개진 빵이 되고 이웃들의 영혼에 영양을 공급하는 음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양성 과정에 있는 신학생들을 위하여 오늘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그들이 이 과정을 통하여 사랑에 목마른 이들의 동반자로 성장하고 그들에게 살아 있는 양식이 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1] 우리나라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금년도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62일로 이동하여 지낸다.

[역자 주2] 2020614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한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의 강론 중에서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세상사에 휘둘리다 보면 주님을 잊고 살기 십상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쉬운 방법을 익혀두십시오. 잠시 시간을 내어 조용한 곳을 찾아 침묵하며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분을 마음에 모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신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 무엇이고 그리스도의 삶에서 당신을 멀어지게 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여러 가지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셨습니까?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께 의탁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십시오. "주님은 우리 곁에서 걸어가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고민을 들으시고 우리가 불안하게 여기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잘 이해하시기 위해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올바른 답변을 주시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말하는지 듣는 걸 좋아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남은 하루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마다 이 말씀을 떠올리십시오.

 

삶의 중심에 예수님을 모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그분께서 당신과 동행하신다는 믿음을 새롭게 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426일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봉헌한 부활 제3주일 미사의 강론 중에서

 

하루의 일을 마무리하십시오. 주님을 뵙고 당신의 삶을 셈 바칠 시간입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생각들로 채워져 있습니까? 먼저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오늘 경험한 기쁜 일과 걱정거리까지 모두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오늘 하루 지나온 발자취를 하나하나 돌아보며,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기억에 새겨두십시오. 부족하고 불충했던 점은 주님께 용서를 구하고 내일은 그분의 협조자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봉헌하십시오. 양성 과정에 있는 수도자들을 위한 기도도 거르지 마십시오.

 

그들이 인간적, 사목적, 영성적, 공동체적 양성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당신의 기도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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