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9일)
오늘 하루의 삶을 주님께 봉헌할 수 있도록 준비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의 모친을 우리의 어머니로 맺어주셨습니다. 그것도 십자가 위에 매달려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하신 일입니다.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게 된 것은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요한 19, 27)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늘 성모님을 "우리의 어머니"라고 부르십니다. "우리보다 앞서가시면서 우리에게 믿음과 성소와 사명을 일깨워 주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겸손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언제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내어놓는 분이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 기쁜 마음으로 복음 선포에 나설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만들어주십니다. 성모님을 모시고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교회 운동과 단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 현대인들 특히 가난하고 고통받는 모든 사람의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제자들의 기쁨과 희망이며 슬픔과 고뇌이다. 참으로 인간적인 것은 무엇이든 신자들의 심금을 울리지 않는 것이 없다. 그리스도 제자들의 공동체가 인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주님의 부르심을 들으면 따라나설 준비를 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분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운동과 단체는 주님께서 주시는 과제를 풀어내고 해결하기 위해 봉사하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그들이 그 일을 해내는 것은 주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당신이 삶의 현장에서 보여주는 작은 사랑의 몸짓이 주님께 바치는 훌륭한 봉헌이 될 것입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헌장, 「기쁨과 희망」(Gaudium et Spes) 제1장)
“주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당신의 발치에서 십자가 위의 당신 모습을 바라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직 거기 계신다면 그것은 저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 세월 살아온 방식 그대로, 늘 그렇게 휘둘리다 보니 당신의 슬픔과 고통을 잊고 살았습니다. 오늘 제가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아닌지 성찰합니다. 당신께서 맺어주신 어머니, 성모님의 성심을 기억합니다. 십자가 밑에서 당신의 아픔을 오롯이 함께 나누신 성모님께 저의 모든 것을 의탁합니다. 그리고 자비로우신 어머니의 품에서 위안을 얻습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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