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10일)
눈을 뜨면 먼저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열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십시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 15, 5) 마음을 열어야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당신 안에 머무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는 당신이 가야 할 길이 담겨있습니다. 당신의 말과 행동이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처럼, 당신의 표정과 태도는 주님과의 관계, 형제자매들과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분의 말씀과 몸짓, 그분이 당신을 대하시는 방식을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 안에 오래 머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에게 베푸신 은사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교회 운동과 단체가 언제나 주님 안에 머물며 함께 세상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나의 바람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보다 세상의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생각하는 것이 하느님께 바치는 더 아름다운 기도가 될 것입니다. "저는 특히 우리 사회의 실존적 변방에 내몰린 이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은 육체적으로 버림받고 물질적 빈곤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도덕적이고 영적인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교회 단체들은 현실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세상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봉사에 전념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교회 단체에 은사를 주신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당신 안에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십니까? 당신이 받은 성령의 은사는 무엇입니까? 그 은사를 다른 사람을 위해 얼마나 쓴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오후엔 친절과 온유의 향기를 당신 주변에 전해 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가 주최한 평신도 단체 회의에서 하신 말씀 (2021년 9월 16일)
“주님, 오늘 밤 저는 당신의 부활을 묵상합니다. 부활시기를 지나오면서 희미해진 부활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당신의 영광스러운 부활이 영원한 생명의 근원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저희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하신 당신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당신께 붙어 있는 가지가 되기를 원합니다. 봄이면 돋아나는 새싹처럼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새로운 생명으로 새로 태어나는 당신의 지체가 되겠나이다. 제게 주신 은사를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바치겠나이다. 저와 맺으신 친교의 고리를 끊지 않도록 깨우쳐주소서. 협소할지라도 제 안에 마련하신 거처를 떠나지 마시기를 간청하오니 들어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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