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자비 2

내게 다가오신 예수님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3일) 아침기도 교황님의 의향에 따라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교황의 전 세계 기도 네트워크’와 기도로 일치하여 한 가족이 되십시오. “자애로우신 아버지,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당신 앞에 나왔나이다. 제 마음을 당신의 아들 예수성심과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은 성체성사를 통해 당신 자신을 저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성모님과 함께 제 하루를 아버지께 봉헌합니다. 당신께서 교회에 내리신 사명을 수행하며 오늘을 살겠습니다. 교종 프란치스코의 기도를 받아 주소서. 저희가 그 의향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우리의 미래는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는 하느님의 선하심에 이끌려 이어져왔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인..

순수한 바람

저녁 식사자리에서 농담으로 주고받은 말이 씨가 되었다. 비행기 타는 것이 귀찮다는 푸념으로부터 기와집을 짓기 시작했다. 중고차를 사서 끌고 다니다가 돌아갈 때 팔아도 손해가 없겠다는 의견이 제일 비현실적인 것이었지만, 술안주 역할은 톡톡히 했다. 코치를 타는 방안을 제치고 「암트랙」을 이용하기로 결정하자 마자, 우리는 새로운 계획의 첫 단추를 끼웠다. 내일 아침 출발하는 일정을 몇시간 앞두고 과감하게 바꾼 것이다. 멀쩡하게 살아있는 항공권을 취소하고 기차표를 예약했다. 모험을 선택한 용사의 웃음을 밤하늘로 쏘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 광화문 앞을 지나가기로 계획된 자전거 행렬이 안국동에 이르렀다. 예상치도 못한 난감한 사태가 벌어졌다.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파출소에 잡혀 들어간 우리는 단체로 준비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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