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심부름꾼

MonteLuca12 2021. 9. 28. 05:24

신경초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28일)

 

 

아침기도

예수님의 제자라는 신분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을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그래서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루카 9, 51~52) 하느님께서 당신을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십시오. 시련과 고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분을 따르십시오. 주저하지 말고 그분께서 맡기시는 사명을 받으십시오. 그래야만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멋진 세상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순교자 성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자주 전례에 참례하지 못하더라도 신앙선조들의 숭고한 믿음을 되새기도록 힘쓰십시오. 또한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기도지향을 늘 마음에 담고 생활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휴식은 육신의 피로를 덜어줄 뿐 아니라 영혼의 양식을 채워줍니다. 이 소중한 사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주님을 만나는데 활용하십시오. “우리가 하나의 인류 가족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세상은 점점 더 비인간적인 곳으로 바뀌어갑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자연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이 ‘우리 공동의 집’을 돌볼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당신은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엇을 하셨습니까? 당신 주변에 있는 형제와 이웃들에게 그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우십시오. 잠깐이라도 예수님을 뵙고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일터로 돌아가서,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몸소 사람이 되어 오신 하느님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십시오. 그분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우리가 사랑하고 돌봐야하는 책임을 알려주십시오. 상처 입은 세상이 우리의 정성스런 손길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하느님께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당신의 생활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52항

 

 

저녁기도

“주님, 오늘 하루도 마무리되어 갑니다. 변화되려고 마음먹었지만 바뀐 것이 별로 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이 세상이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제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런 희망을 심어주어야 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 시대의 사조를 탓하지 않고 제가 먼저 변화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미디어를 활용하는데 능숙한 젊은이들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름으로써 긍정적이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게 하여 주소서.”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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