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상은 현실을 대체할 수 없다

MonteLuca12 2025. 4. 5. 19:37

생강나무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6일)

 

잠에서 깨면 심호흡으로 맑은 공기를 들이 마십시오. 호흡과 공기는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의 징표입니다. 오늘은 주님의 날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부활을 기억하십시오.

 

오늘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온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요한 8, 7)

 

당신은 어떻습니까?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처럼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을 판단하려 하지는 않았습니까? 심판하기보다는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이번 주에 만나게 될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자비로운 눈길을 전해 주십시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며 아침 묵상을 마무리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일엔 주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당신은 하느님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길 수 있습니까? 형제와 이웃들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편견 없이 그들을 대하고 있습니까?

 

“주관적이든 공동체적이든 사회적인 관계망 속에서 기술은 인간의 접촉을 대체할 수 없고, 가상은 현실을 대체할 수 없으며, 소셜 네트워크는 사회적 환경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상으로 현실을 대체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것은 매우 해로운 유혹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당신의 관계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이번 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화살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주일을 마무리하며 당신에게 베푸신 하느님의 은총을 생각하십시오. 그분께서는 당신 곁에 현존하시며 당신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침묵 속에서 들려 오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당신의 삶에서 차갑고 어두운 땅속에 묻혀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죽음의 세상에서 벗어나 구원받아야 할 것을 주님 앞에 펼쳐놓으십시오. 있는 그대로 주님께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남은 사순시기는 더욱 열심히 참회하고 기도하며 부활을 준비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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