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4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시작하십시오. 오늘의 삶을 위해 그분께서 당신에게 주시는 은사를 받으십시오. 주님의 사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신을 부르셨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응답하고 따라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약함과 부족함을 다 아시면서도 당신을 택하신 것은 당신을 믿으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통해 당신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마태 14, 21) 이 말씀이 당신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주님을 위해 나누어지는 빵입니다. 그 빵은 세상의 모든 형제자매, 특히 배고프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생명과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입니다. 우리는 홀로 고립되어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누는 삶을 통해 형제자매들에게 베푸는 만큼 당신 자신도 더 큰 행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교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보내시는 교황님의 초대를 받으십시오. “시노달리타스는 교회론 교과서에 실려 있는 학술적 주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모임에서 회자되는 유행어나 슬로건 같은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것은 교회의 본질과 형태, 스타일과 사명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살아가는 모습이 예수님의 스타일을 닮도록 노력하십시오. 두 팔을 활짝 벌려 형제자매들을 맞이하고 그들과 삶을 나누는 일치의 도구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의 하느님 백성과 친교를 이루며 동행하기 위해서는 교황님께서 매달 정해주시는 도전과제와 기도지향을 마음에 담고 기도하고 실천하면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당신의 재능을 바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의 삶을 이끌어주신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온종일 당신의 여정에 동행하시면서 형제와 이웃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시고 위로의 손길로 보듬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당신이 참가했던 모임과 거기서 만났던 이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당신이 그들의 짐을 덜어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부담스럽게 만든 것은 아닙니까? 당신이 속한 공동체와 모임에서 만나는 모든 구성원이 화합과 일치를 이루도록 만드는 일에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이바지하십니까?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 당신이 먼저 변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형제자매와 이웃들 하나하나가 인생의 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치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 백성을 잘 이끌어주시도록 교황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