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자선의 한 형태

MonteLuca12 2024. 8. 6. 20:36

밀짚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7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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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로 맞이한 아침, 오늘 당신의 기분은 어떻습니까? 무더위에 지치고 권태로운 일상에 무기력해진 당신에게 주님께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십니다. 주님의 사도가 갖추어야 할 채비를 차리십시오.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마태 15, 27-28)

 

가톨릭 신자라는 신분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당신의 믿음입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예수님의 모습을 닮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입니다. 가장 보잘것없는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베풀고 싶은 마음입니다.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들려주고, 슬퍼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전하는 행위입니다.

 

이번 달에도 당신이 돌봐야 할 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는 주님의 도구로 살아가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당신을 부르신예수님을 따라가겠다는 의지가 시들지는 않았습니까?

 

이번 달 기도지향인 정치 참여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생각을 들어보십시오. 교황님께서는 “가톨릭 신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네, 참여해야 합니다. 복자, 바오로 6세 교황님께서는 정치가 공동선을 추구하기 때문에, 가장 높은 형태의 자선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가 정치에 참여할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평범한 일상 안에서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야말로 진정한 정치 참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짧은 기도를 바치고 오후의 일과로 돌아가십시오. “주님, 당신께서는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셨고 따뜻하게 돌보아 주셨습니다. 이 시대의 정치인들이 당신의 모범을 따라 자신들이 책임을 맡은 이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소서. 저희 모두가 당신의 성심을 닮도록 힘쓰는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삼종 기도]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을 찾으십시오. 하루하루 격랑 속을 헤쳐가는 당신의 삶을 이끌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의 삶에 함께했던 이들의 면면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말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셨습니까? 멀리 떨어져 만날 수는 없는 이들을 기억하며 기도를 통해 그들의 빎을 주님께 전해드리십시오.

 

오늘 부족했던 것을 성찰하고 내일은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이번 달에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제와 기도지향을 되새기며 당신이 속한 환경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두십시오. 자신의 안녕과 소망을 주님께 청하면서 가장 취약하고 어려운 형제자매들을 주님께 의탁하는 기도를 바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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