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24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선물하신 오늘 하루는 주님과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한 새로운 기회입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마태 8, 8)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온종일 되뇌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것 이상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찾으실 수 있도록 그분 앞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카파르나움의 백인대장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백인대장의 믿음과 겸손에 감탄하신 예수님께서는 중풍에 걸린 그의 종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병자성사를 받는 이들을 위해 백인대장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귀에 닿으면 주님께서 그들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백인대장의 종을 치유하신 분께서 당신이 기도하는 이들의 영혼과 육신이 겪는 아픔을 낫게 해 주실 것입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분주한 일과 중이라도 잠시 시간을 내십시오. 조용한 곳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십시오. “자신의 비천함을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는 백인대장의 겸손은 우리 모두에게 모범이 됩니다. 그의 겸손하고 진실한 기도는 한계와 약점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도록 우리를 일깨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말씀을 자신의 삶에 비추어 보십시오. 현실적으로 맞닥뜨리는 일들이 기대했던 것과 다를 때 당신은 굳건한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비천한 종처럼 겸손하게 자신의 소망을 주님께 아뢸 수 있습니까?
백인대장의 겸손과 믿음을 본받도록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말씀과 그분의 사랑을 굳게 믿으십시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도전과제와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 비천한 종이 당신 앞에 엎드려 하루의 삶을 셈 바칩니다. 가볍고 얕은 저의 믿음을 가련히 여기소서. 불충한 종은 당신의 지극한 사랑을 저버리고 의심과 원망으로 수많은 날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저를 버리지 않고 자비의 손길로 보듬어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쳇바퀴처럼 무미건조하게 돌아가는 저의 일상에서 참된 희망을 발견하도록 빛을 비추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당신의 힘과 자비를 깨닫고 모든 것을 당신께 의탁하는 굳은 믿음을 제 마음 깊이 심어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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