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11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성소자’들이 성인의 삶과 모범을 통해 영감을 받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겠습니까?” (마태 19, 27) 베네딕토 성인께서는 베드로 사도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만 생각하며 그분의 부르심을 따랐습니다.
오직 그분을 통해서만 영원한 생명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은총은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 할 삶의 모델인 위대한 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이끌어줍니다. 베네딕토 성인의 전구를 청하며 봉헌 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우리는 너무나 복잡하고 갈등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느님께 대한 더 큰 신뢰와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십시오. “유럽의 여러 나라는 하느님을 모든 제도의 중심에 모시고 있을 때 희망을 찾았습니다. ‘성 베네딕토,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 성인께서는 ‘서방 수도회의 시조’로 칭송을 받고 유럽교회의 수호성인이 되셨습니다.
유럽에서만이 아니라 온 누리가 하느님을 중심에 모실 때만 생명력 있고 역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베네딕토 성인의 전구를 청하십시오. 복음을 통해 알려주신 참된 희망에 마음을 열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라는 우리의 빎을 전구해 주실 것입니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인생의 고비를 만나 낙담한 이들에게 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기억하며 기도하십시오. 주님을 따르고 형제자매들과 사랑을 나누고 싶은 소망을 주님께 아뢰고 맞갖은 은총을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께서 기다리는 그곳으로 가십시오. 침묵하며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임하시기를 기다리십시오. 당신을 찾아오신 그분께 마음을 활짝 열어 보여드리십시오.
교회는 오늘 하루 베네딕토 성인을 기억하며 지냈습니다. 성인께는 기도하는 삶 전체를 하느님께 봉헌하셨습니다. 짧은 시간마저도 하느님께 바치는 것을 힘들어하는 당신의 모습을 돌아보십시오. 성인의 모범을 조금이라도 본받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하느님과 단둘이 갖는 친교의 순간을 늘리고,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을 열심히 들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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