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열세 번째 사도

MonteLuca12 2024. 7. 9. 20:12

큰이삭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1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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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마태 10, 1)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께서 오늘은 당신을 선택하여 부르십니다. 그분의 부르심을 받아들이고 하느님 백성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계획하신 놀라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당신을 내어드리십시오. 그분께서는 당신이 협조자로 일할 준비가 되어 있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우연히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이 기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부터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께서 우리를 저마다의 이름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봉헌기도]

[역자 주] 2023년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개막 연설 중에서 (202383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사도’라는 단어는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열두 제자를 떠올리게 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어떤 성인이나 더 일반적으로 어떤 주교들을 ‘사도’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파견되었기 때문에 사도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가 되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그것이 우리 각자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참으로 우리는 ‘신경’을 통해 고백하는 바와 같이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에서 ‘사도’(apostolos), 곧 ‘파견된 이’(inviati)가 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언제나 진리를 향해 마음을 열어두십시오.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주님으로부터 파견된 사도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9년 연중 제14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19 7 7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침묵하며 번잡한 생각을 씻어내고 마음을 비우십시오. 당신을 기다리시는 주님을 그 자리에 모십시오.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하여 당신을 협조자로 부르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주님의 부르심을 못들은 체 외면하고 응답하기를 주저했던 불충을 용서 청하십시오. 굳어진 마음에서 뿜어내는 냉랭한 기운으로 형제자매들을 힘들게 만든 잘못을 성찰하십시오.

 

힘들고 지친 이들의 아픔을 치유해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온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려운 처지에 놓인 형제와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이 무엇인지 찾아보십시오. 당신이 바라는 것 이상으로 주님께서 은총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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