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주님께 대한 신뢰

MonteLuca12 2024. 7. 8. 22:17

붉은병꽃나무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9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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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은 주님께 대한 '신뢰'에 관해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주님과 주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신뢰할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맡길 수 있는 인도자와 목자가 나타나 주기를 우리는 늘 갈망합니다. 주님의 눈길을 바라보십시오. 당신과 당신의 형제자매들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자비 지극하고 동정심 가득한 눈길이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주십사고 청하여라.” (마태 9, 37-38) 오늘은 온종일,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이 청원 기도를 바치십시오. “사랑이신 분 안에서 내려놓게 되는 전적인 신뢰는 강박적 계산, 미래에 대한 끝없는 걱정, 평화를 앗아가는 두려움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하루, 주님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맡기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아기 예수와 성면(聖面)의 성녀 데레사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하느님의 자비하신 사랑에의 신뢰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교황 권고, 사랑으로 이끄는 신뢰(C’est la Confiance)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일손을 잠시 놓고 조용한 곳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예수님의 이 요청은 항상 유효합니다. 우리는 항상 ‘수확할 밭의 주인님’, 다시 말해 하느님 아버지께 당신의 밭, 곧 세상에서 일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열린 마음으로, 선교사의 태도로 청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요구나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도가 보편적인 차원도 갖게 될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기도가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이 말씀이 당신 자신에게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도 그분께서 파견하신 ‘수확할 밭’의 일꾼임을 잊지 마십시오. 고통 속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도울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해석해 보십시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화살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9년 연중 제14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1977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당신의 하루를 되돌아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위대한 구원 계획에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그분을 도와 환경을 복음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그분께서 맡기신 사명은 까맣게 잊은 채, 당신 자신, 또는 내부자들과 나누는 작은 세상에 갇혀 있었던 것은 아닙니까? 주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당신의 편협한 시선과 발걸음에 대해 용서를 구하십시오. 당신이 받은 사명에 마음을 열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주님께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당신도 그들 가운데 포함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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