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느님 곁에서 평화와 안식을

MonteLuca12 2024. 7. 7. 22:35

호접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8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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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는 아픈 이들에 대한 사목적 돌봄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오늘은 매달 정신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인을 만나서 그녀를 고쳐 주십니다. 그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는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마태 9, 22)

 

오늘 복음의 여인처럼,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버림받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이 병자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고통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을 때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병사성사를 받는 이들이 예수님 친히 성사 안에 현존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마음의 길」은 아버지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보내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마음의 길 4단계)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히브 1, 1~2a) 정신 질환자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 속에도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함께 계십니다.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병자성사를 받아 주님의 힘을 얻고 사랑과 희망의 표징을 찾게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자비와 위로의 하느님, 어려움에 시달리는 저희의 유일한 도움이신 아버지,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이 우울증, 불안, 조현병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굽어살피시고 치유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당신 자비의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시고, 당신의 자애로운 성심으로 위로해 주소서. 악한 무리의 유혹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주시고, 견디기 힘든 고통을 이겨낼 인내심과 용기를 주소서. 당신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져 그들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소서. 그들이 당신께 흠숭과 찬미의 노래를 부르며, 당신의 영광을 위해 남은 생애를 살 수 있게 하여 주소서. 마침내 그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서 당신과 함께 살게 하여 주소서. 아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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