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9일)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를 받아들이고, 마음을 열어 주님의 말씀을 채우십시오.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마르 3, 35) 이렇게 반문하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당신과 가장 가깝고 친숙한 상황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일러주십니다. 당신에게 전해진 이 초대를 놓치지 말고 받으십시오.
오늘 아침엔 이런 기도를 바치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주님, 미천한 제게 당신의 가족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가장 가까운 형제와 누이로서, 저희 삶을 향한 당신을 뜻을 식별할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매일의 삶 안에서 당신의 음성을 알아듣고 당신의 뜻을 잘 받드는 성실하고 반듯한 모습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주소서.”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님의 날인 주일엔 조금이라도 더 그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우리가 늘 바치는 주님의 기도에 관한 교황님의 가르침을 들으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으로 육화하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잃어버린 이들을 찾아내어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계획이 우리 각자 안에서 완성되기를 청하고 나서, 전 세계가 구원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이 어두운 골짜기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도 하느님께서 당신을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오늘 낮기도는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바치십시오. “주님, 자기 나라에서 벌어진 전쟁과 견딜 수 없는 폭력으로 인해, 쫓겨나듯 조국을 떠난 이들을 굽어살펴주소서. 당신께서 자신들을 찾고 계신다는 것을, 그들이 깨닫게 하여 주소서. 저희가 그들의 처지를 먼 나라 남의 일로 생각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형제적 사랑으로 바치는 기도가 그들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하여 주소서.”
[삼종 기도]
[역자 주] 2019년 3월 20일 수요 일반알현에서 하신 ‘주님의 기도’에 관항 교리교육 중에서
오늘 밤엔 주님께 이렇게 청하십시오.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언제나 당신 곁을 지키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을 위해 마련하신 삶의 터전에 감사드리십시오. 당신과 맺어 주신 가족과 친구, 이웃에게 그분의 현존을 알려주십시오.
세상사에 휘둘려 그분께서 일러 주셨던 뜻을 잊고 있었다면 정신을 차리고 다시 여쭈어보십시오. 현실 상황이 그분의 뜻을 따르지 못하게 방해한다고 느끼십니까?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분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헤아리기 위해 힘쓰십시오. 답을 들을 때까지 간절히 청하십시오.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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