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MonteLuca12 2024. 6. 6. 19:43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7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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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 예수님의 성심에서 샘물처럼 솟아 나오는 사랑을 담으십시오. 그 사랑의 힘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요한 19, 34)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을 송두리째 바치셨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깊은 우정의 관계를 맺기 위하여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예수님과 함께한다는 것은 영적인 깨달음을 뜻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가지셨던 것과 같은 감정을 느낄 정도로 닮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길 6단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

 

전쟁이나 굶주림을 피해 조국을 떠난 이주민들이 환대와 도움의 몸짓을 통해 예수 성심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비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손을 놓고 그리스도의 옆구리에 난 상처를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저는 여러분 각자가 굳은 믿음으로 예수님의 성심을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특히 예수 성심 성월인 6월 한 달 동안은 자주 그런 시간을 가지도록 힘쓰십시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께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너그러운 마음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스도의 영혼은(Anima Christi)]

 

그리스도의 영혼은 저를 거룩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육신은 저를 구하소서.

그리스도의 성혈은 저를 취하게 하소서.

그리스도 늑방의 물은 저를 씻으소서.

그리스도의 수난은 저를 격려하소서.

오! 착하신 예수님, 저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당신의 상처 속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를 당신에게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저를 악한 원수에게서 보호하소서.

저의 임종 때에 저를 부르시고

또 저를 당신에게로 오게 명하사,

당신 성인들과 한가지로

영원히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169, 교황청 사도궁 내 산 다마소 안뜰에서 가진 수요 일반알현에서 끊임없는 기도라는 주제로 진행한 교리 교육 중에서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고요한 밤, 당신을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십시오. 아무런 조건도 없이 당신에게 베푸시는 가없는 그분의 사랑에 흠뻑 취하십시오. 예수 성심의 박동 소리를 들으십시오. 그리스도를 닮도록 변화시켜 주시고 그분의 충직한 제자로 삼아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오늘은 어떻게 하루를 살았는지 돌아보고 감사드리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모범을 따가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어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번 달 조국과 고향을 떠나온 이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들을 환대하고 피난처가 되어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달의 기도지향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각자의 삶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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