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온유와 자비만이

MonteLuca12 2024. 6. 3. 21:39
벌레잡이제비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4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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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벽이 열리면 청명해진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깨끗해진 귀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마르 12, 17) 이 말씀에 담긴 것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진실하고 성실한 모습을 잃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는 삶이란 무엇입니까? 당신이 맺고 있는 하느님과의 관계, 형제나 이웃들과의 관계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실하고 성실한 관계를 맺기 위하여 당신이 바꾸고 성장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은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상처를 주기 위해 혀를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당신의 재물로 남들을 지배하려 들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려 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머리와 혀와 재물을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사용하십시오. 당신이 속한 환경을 복음화하여 지극히 인간적인 곳으로 만드는 일에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을 봉헌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낮기도를 바치기 위하여 잠시 시간을 내십시오. 오늘은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기도지향과 도전과제에 대하여 묵상하십시오.

 

예수님께서 가신 진리의 길을 따라가기 위해 힘쓰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에페 4, 15)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입니다. 온유와 자비만이 우리 죄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은 특별히 당신의 말이 평화와 화해의 도구가 되고, 당신의 혀가 전쟁과 폭력으로 인해 조국을 떠나야 하는 이들의 삶에 필요한 은총을 구하는 기도의 도구가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저녁 성찰을 준비하십시오. 오늘의 복음을 기억하며 당신의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은 진실했습니까? 어려운 처지에 맞닥뜨렸던 순간 거짓으로 위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까? 다른 이들에게는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진실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당신의 말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맞갖은 것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간적 나약함과 한계 때문에 저지른 잘못은 지극히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기꺼이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 간절히 매달리십시오. 당신을 사랑하시는 분께서 진실한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실 것임을 믿으십시오. 당신의 말이 사랑만 전하고 당신의 몸짓이 자비만 드러낼 수 있는 은총을 가득 내려주실 것입니다. 참으로 진실하신 주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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